행복은 아직 배송 중 - 일상의 문턱을 넘어오는 다정한 위로
마일리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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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행복은 아직 배송중 by마일리

🌱 잊고 있던 행복의 감각을 깨우는 책!
마일리 작가의 ‘행복의 주문!’
삶의 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작은 기쁨에 대하여 '행복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살지만 행복은 언제나 멀리 있는 것만 같다.
마치 가까이 다가가면 멀어지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행복은 손을 뻗을수록 닿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제목에 고개를 끄덕였다.
행복은 지금도 배송중이라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 중이라고.

택배가 생활화 된 현대인들에게 배송을 기준으로 행복을 이야기하니 이해가 참 잘 된다.
저자는 차례에서도 배송 전, 배송시작, 배송중 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배송 전에는 내 인생에 행복은 없는 것 같다. 외국에서 살던 저자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우울증이 오고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낯설고 외로워서 그냥 혼자 있고 싶었다.
그 시기를 겪으며 저자는 자신만의 행복을 찾게 되었다. 행복이 무엇인 지 떠올려 보고 스스로 어떻게 해야하는 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그제서야 행복을 주문한다.
'행복하다' 의 사전적 의미는 삶에서 충분한 기쁨과 만족을 느껴 흐믓힌 것이다.
아픈 기억들을 잊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그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행복이 배송시작되었다.
이제 행복이 내게로 열심히 달려온다.
마지막 단계다.
가까이 오면 받아 들여서 품에 안기만 하면된다.

행복이란?
-고통과 절망의 순간에도 늘 함께하는 인생동반자, 소울메이트의 존재.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냈다는 만족감
-매일 웃는 것
-나만의 속도로 삶을 살아내는 것
-오랜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용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상처를 치유할 때 피어나는 새로운 희망
-순간포착
-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것

저자는 책에서 행복에 대해 다양한 정의를 내려주는 데, 나는 그 말들이 하나하나 모두 좋다. 우리가 흔히 아는 행복의 의미 뿐만 아니라 각자가 생각하는 다양한 행복이 담겨 있어서 이다.

그러고 보니 행복은 내가 가지기 힘든 명품이 아니라 늘 우리곁에 있는 생필품인 것 같다.
그러니 자주자주 주문해서, 자주자주 받아 사용하자. 내가 많이 쓸수록 행복도 잘 길들여져 나랑 착붙이 되니까.

@dreambooks.ceo
#행복은아직배송중 #마일리 #에세이 #꿈공장플러스 #서평단 #도서협찬
🔅<꿈공장 플러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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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공이 좋아! 도넛문고 12
이민항 지음 / 다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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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너의 모든 공이 좋아 by이민향


🌱“이 하나의 공에 모든 걸 건다”
있는 힘껏 꿈꾸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우리의 진로 이야기 🌱


~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2025년에는 시즌 중 7백만 관중돌파라는 사상 첫 기록을 쓰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중학생 여자야구' 라는 소재도 호감이 간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희수는 '야구에 미친 여자애' 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야구를 사랑하는 중학교 야구부 투수이다.
희수의 꿈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계속 야구를 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희수가 야구를 계속 할 수 있는 여자 프로야구가 없다.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희수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다.
의미없을 지라도 자신만의 루틴도 챙기고 훈련도 열심히 하지만 언젠가부터 욕심이 강박이 되어갔다. 공의 구속을 더 높이고 싶은 마음에 희수는 무리하게 훈련을 하고 결국 어깨부상으로 1년을 쉬게 된다.
그 기간동안 겨레 중학교 야구부가 해체되고 단짝 포수 태진까지 그만 두었다.
야구를 계속 하고 싶은 희수는 어쩔 수 없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간다.

내가 잘 하는 것이 내 꿈이 되고, 그 일이 전도유망하기도 한 일이라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희수처럼 본인은 무척 좋아하지만 비인기 종목이고, 엄청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 그때부터 고민과 갈등은 시작된다.

바로 그 시기 만난 새 중학교에서 만난 대윤은 희수와 단짝이 된다
“우리 영혼의 배터리까진 안 돼도, 꽤 괜찮은 배터리 아니냐?”
배터리는 투수와 포수 단짝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용어지만 아주 멋진 말 같다.
뒤늦게 만났지만 희수와 대윤은 최고의 배터리가 되어 마지막 경기를 멋지게 펼친다.

10대에 꾸는 꿈이 언제나 답은 아니다.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그때 좋아했다고 해서 계속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런들 무슨 상관인가?
꿈을 품고, 최선을 다한 것만으로도 평생 남을 멋진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희수와 대윤의 관계는 참 멋졌다.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돕는 최고의 배터리였다.
대윤은 편견없이 희수의 공을 받아주고 조언한다. 희수를 보며 야구에 흥미가 떨어진 대윤의 마음도 꿈틀거린다.

이들이 새로 걸어나갈 길이 꽃길일 지? 야구보다 더 험난한 길이 될 지는 모른다. 그러나 야구를 사랑했던 만큼, 꿈을 위해 혼신을 다할 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이들은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꼭 성공할 수 있다.
그들은 여전히 기회가 많은 10대니까.

@darunpublishers
#너의모든공이좋아 #이민향 #다른
#기대평이벤트 #야구 #여자야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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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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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붕어빵이 되고싶어 by리리하


🌱
단연코 올해 가장 기발한
코믹 미스터리 판타지!
“나는 네가 태어날 때 빠트린 장점이야.
완벽해지고 싶으면, 나랑… 합체하자.” 🌱


~부모와 자식이 똑같이 생겼을 때, '붕어빵' 이라는 표현을 쓴다. 빵틀에 들어가 똑같이 찍히는 붕어빵처럼, 아주 똑같다는 의미로 말이다.
책 제목의 붕어빵도 그런 의미다.
진짜로 인간이 붕어빵 틀에 들어가 창조된 존재라면?

어느 날, 주연 앞에 딸의 남자친구 금태와 똑같은 인간이 나타나더니 자신이 금태의 가장자리라며 '붕어빵 이론' 을 말한다.
“아무튼 창ㅗㅈ는 인간 형태의 붕어빵 틀에 온갖 재료를 넣고 구운 후 세상에 내보냅니다..”
“금태는 창ㅗㅈ가 집어넣은 것들 중 ‘생각하는 능력’을 꽤 많이 흘리고 태어났습니다. 애초에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매우 부족한 금태와 뛰어난 핵심 재료를 품은 제가 합쳐져 더 훌륭한… 붕어빵으로 거듭날 겁니다.”

금태의 부족함이 가장자리인 자신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며 자신만 만난다면 완벽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 주연은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실감이 안 난다.
그런데 금태 말고도 여기저기에서 도플갱어들이 등장한다.

나의 부족함이 내게서 떨어져 나간 가장자리 때문이라는 상상!
그 가장자리와 합치기만 한다면 완벽해질 수 있으니 꽤나 달콤한 상상이다.
그런데 막상 나와 똑같은 생긴 인간이 나타나 자신과 합치자고 하면 수긍할 수 있을까? 특히 그 능력이 생각하는 능력이라면, 합치고 나서 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책을 읽으며 예전에 본 쉘 실버스타인의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이라는 작품이 생각났다.
간절히 바라던 나의 한쪽을 만나 완벽한 동그라미는 되었지만, 그 순간부터 이전에 느꼈던 행복을 더 이상 만끽할 수 없었던 동그라미는 힘겹게 만난 자신의 한쪽에게 이별을 고한다.
완벽한 동그라미는 빨리 굴러 다닐 수 있었고 완벽해졌지만, 이전처럼 더 이상 주변을 둘러보고 만남을 이어가며 담소를 나눌 수 없었다.

새로 나타난 신형 금태는 훨씬 더 냉철하고 논리적이며 아주아주 이성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술하고 너무나도 인간적인 원래의 금태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즈음에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서 떨어져 나간 가장자리는 무엇이었을까? 지금의 나에게 부족함이 채워져 더 완성형이 된다면 나는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으로 재밌게 이야기는 흘러 가지만 '완벽하다' 는 것이 무엇인 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단점이 없다는 것은 가장 큰 단점일지도.
어쩌면 적당히 가장자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창조가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아닐까?

@hanki_books
#붕어빵이되고싶어 #리리하 #한끼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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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 - 관찰력과 전달력을 단련하는 103가지 실전 말하기 트레이닝
오구라 히토시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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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장 표현력 연습 by오구라 히시토시


🌱
“나의 말은 내가 의도한 대로 상대에게 전달되고 있을까?” 눈앞의 순간을 정확한 언어로 전달하는 기술!
103가지 상황별 일러스트로 쉽고 정확하게 배우는 표현력 레슨 ! 🌱


~'말을 잘 한다' 는 것은 온갖 미사어구를 써가며 화려하게 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 전달하는 것이 말 잘하기의 기본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의도가 잘못되어 오해가 생기고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일상에서 말을 고쳐야 하는 일이 잦다면 한 번에 정확히 전달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오해의 가장 큰 원인을 '표현력' 의 부재 때문이라고 본다.
표현력이 조금만 부족해도 듣는 사람의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다. 표현력은 관찰력에서 온다. 사람은 관찰한 것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상태나 행동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즉, 표현력이 높은 경우가 많다. 이처럼 관찰과 표현은 밀접하게 연결된 표리일체의 관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표현력을 기르는 방법을 설명한다.
모두 8개의 장에 걸쳐 움직임, 감각, 변화, 문제상황, 차이, 실수, 요청, 순서 표현하기를 이야기하는 데 구체적인 사례와 상황을 주어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 일상 속 평범한 장면들을 담은 일러스트도 103점이 담겨있다.

책에 나온 주의점들을 살펴보면
움직임을 표현할 때, 주체만 잘 골라도 전달력이 달라지고, 나누어 파악한 뒤 조합한다.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간의 흐름을 의식하며, 동작과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라고 한다.
감각을 표현할 때는 소리와 진동을 명확히 표현하고 변화를 표현할 때는 짐작은 버리고 보이는 그대로, 어떤 양상으로 변화하는 지를 부사를 덪붙혀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표현력을 키우는 다양한 기법들이 나오지만 개개인이 관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보이는 만큼, 내가 알고 내 것이 많은 만큼 아웃풋도 풍부해진다.
그래도 내가 가진 표현력이 부족하다 여겨지면 이 책을 보고 하나하나 따라 해보자. 하루하루 늘어가는 표현력이 놀라게 될 것이다.

@rhkore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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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
효니 지음 / 부크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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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 by효니


🌱 따뜻한 선과 색으로 당신의 하루를 포근히 물들이는 동화 같은 이야기!

“모든 날이 눈부시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 하루를 지나온 너는 그 자체로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야.” 🌱


~예쁘고 고운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이 그랬다.
표지부터 참 예쁘다.
귀여운 주인공이 거품목욕을 하고 있다. 목욕하는 순간은 밖에서 힘들고 찌든 때를 다 털어버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 책 속으로 들어가면 딱 그런 기분이다.
지친 세상과 단절되어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세계는 따뜻한 봄에 시작하여 새하얀 겨울로 이어진다.
매 순간 모든 이들의 표정은 밝고 행복을 잔뜩 머금은 얼굴로 계절이 주는 선물 하나하나를 즐긴다. 글로만 쓰여진 에세이가 아니라 그림이 함께 있으니 그들의 기분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참 좋다.

모든 주인공들이 말하는 것 같다.
행복은 바로 지금이니, 지금을 즐기자
carpe diem!

그래서 책에는 순간을 즐기기에 좋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것들이 많이 나온다.
벚꽃 솜사탕, 딸기 타르트, 블루베리, 쿠키, 케이크, 손수 따온 사과, 감귤주스, 달콤한 소라빵, 작은 별사탕 등등 맛있고 예쁜 간식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진다.
시선을 사로잡고 맛의 기억을 떠올리면 저절로 행복하다. 이래서 사람들이 먹방을 즐기나보다.
그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로
생일파티, 피크닉, 해피 할로윈 등등 즐거움이 차고 넘친다.

책을 보며 단어가 주는 기쁨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시골집, 퇴근길, 모래성, 별똥별, 비눗방울 등등 단어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꽃 이름들은 또 어떤가?
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벚꽃, 수선화, 프리지아, 해바라기 등등 꽃이 예뻐서 단어도 예쁘다.

이 책을 보노라면 행복해 보이는 이들 옆에서 나도 마냥 아이처럼 들뜬다. 분명 내게도 이런 추억의 시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세상이 책 속 세계랑 같지 않아도 좋다. 잠시잠깐 책 속으로 들어가 리프래쉬 할 수 있으니까.

'오늘도 잘 견뎠어. 힘들었지 이리 와
너의 하루를 토닥토닥 조용히 안아줄게'
책이 내게 말해준다. 따스하다.

@bookrum.official
#오늘도충분히괜찮은하루야 #효니
#부크럼출판사 #에세이추천 #책추천 #에세이 #힐링 #그림에세이
#서평단 #도서협찬
🔅<부크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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