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반타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 by클레어 노스


🌱 방대한 분량과 거대한 서사적 스케일!

사유의 문제를 과학으로 풀어내고 서정적으로 구현한 SF 문학의 뛰어난 성취! 🌱


~해리 오거스트는 거대한 시간의 굴레에 갇혔다.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태어나 1989년 뉴캐슬의 병원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또 다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의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똑같이 태어난다. 그것도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로.

올해 초에 '미키17' 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에서 미키도 기억을 간직한 채, 죽고 다시 만들어 지고를 반복한다. 미키17 은 17번째 미키라는 의미다.
이 영화에서 미키가 다시 만들어지는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을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었고 위험한 일을 대신하다 죽어야 할 누군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리 오거스트는 왜 기억을 가진 채 계속 태어나야만 했을까? 그것도 처음부터 갓난아기로 태어나 살아야만 했을까?
혹은 신이 해리에게 그리고 칼라차크라들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했기 때문은 아닐까?

인간은 망각한다.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해리는 모든 기억을 품고 있다. 게다가 그의 삶이 행복하지도 않다.
이 부분에서 궁금하다.
만약, 해리가 부유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더라면, 다시 태어난 삶이 그에게 고통스러웠을까?
조금은 수긍하며 살지 않았을까?

시간의 굴레에 갇힌 것보다 고통스러운 삶을 다시 살아가는 것이 더 싧었고 무서웠을 지도 모른다.
그런 마음은 해리처럼 시간에 갇힌 크로노스 클럽의 칼라차크라 중 한 사람인 빈센트에게서 엿보인다. 빈센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
그러나 빈센트의 야망은 엉뚱하게 흘러가고 만다.

이야기는 해리와 빈센트를 라이벌로 그린다. 세계를 지키려는 사람과 전복하려는 사람은 전형적인 선악의 구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빈센트의 인간적인 야망이 이해도 간다.

이 책은 이미 2014년에 출간되었고 이번에 다시 재출간되었다.
그 기간인 10여년은 우리가 사는 세상도 엄청나게 변했다.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고 생명과학도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된 세계대전 이후의 급변한 사람들의 삶처럼 우리도 많이 달라졌다. 그렇기에 10년전에 이 책을 읽은 독자들과 지금의 독자들은 이 책이 의미하는 바를 서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책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은 앞으로 10년이 더 흐른 뒤에도 화자될 것이다. 지금과 또 다른 의미와 해석을 품은 채.


@ofanhouse.official
#해리오거스트의열다섯번째삶 #sf
#클레어노스 #반타 #오팬하우스
#타임루프 #미스터리 #장편소설
🔅< 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는 거북이 펜션
이광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여기는 거북이 펜션 by이광


🌱 토끼처럼 달리기만 했던 도시를 벗어나 거북이처럼 조금은 느릿하게,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거북이 펜션으로
모두 놀러 오세요! 🌱


~'거북이 펜션', 이름만 들어도 바삐 움직이지 않고 느긋하게 여유를 부려도 좋을 것만 같다.
펜션을 찾는 이유가 휴식과 힐링이라면 시간에 쫒기지 않고 빈둥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목적은 달성한 듯 싶다.

남자친구 주호와 벚꽃구경 갈 생각에 들떴던 선영은 주호의 오피스텔에서 그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만큼 허망한 끝이었다.

상실감에 회사도 그만두고 구례행 고속열차에 몸을 실었다. 고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마음을 추스를 생각이었다.
늘 주호랑 가던 곳이라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선영을 더 힘들게 한다. 10년의 긴 시간은 그를 쉽게 지우기가 어렵다.

그러나 마침 열차에서 함께 일했던 작가 재하를 만난다.
구례는 재하의 부모님 묘가 있는 곳이다. 이제는 고향에서 글을 쓰며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는 데 만족하고 있었다.

우연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는 분명 인연이 있다. 취향도 생각도 비슷한데다 마침 선영은 마음의 위로가 필요했던 시기이기도 했으니 그와의 만남만으로도 리프레쉬된다.
두 사람이 만나 대화하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시골 작은 마을의 모습처럼 소박하지만 정겹다.
시간은 분명 똑같이 흘러갈진대 모든 것이 도시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한번에 하나씩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얼마만이던가?

그래서일까? 선영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용기가 생긴다.
펜션은 북스테이로 바꾸고 재하가 제안한 대로 출판사 등록도 마친다.
이제 이곳에서 새롭게 출발하려한다.

살다보면 우리 인생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갑자기 끼어든다. 10년이나 만났으니 으례 결혼으로 이어지리라 믿었던 것이 한 순간 깨지기도 하고, 큰 의미없이 만난 인연이 가장 중요한 인연이 되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그 변수들은 나에게 주는 시련이 아니라 전환점이다. 지금껏 이렇게 살아봤으니 이제부터는 다르게 살아보라고, 나에게 주어지는 찬스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 중, 어디에 더 의미를 부여할 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긴 인생에서 다르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선영의 새로운 인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스스로 선택하여 능동적으로 다가간 그 삶은 언제나 옳으니까.


@shine2kkk_
#여기는거북이펜션 #이광 #장편소설 #서랍의날씨 #힐링소설
🔅<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유지능 - 당신 안에 있는 위대한 지성을 깨워라
앵거스 플레처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고유지능 by 앵거스 플레처


🌱 당신 안에 있는 위대한 지성을 깨워라!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와 수년간 협력한 인지과학자 앵거스 플레처,
AI를 뛰어넘는 고유지능의 비밀을 열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인간의 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까지 스스로의 능력을 한계라는 이름아래 가둬놓고 평가절하하고 있었다.

그것에 대한 증명을 우리는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인지 과학자 앵거스 플레처 교수는 연구를 통해 예외를 포착하는 직관, 미래를 창조해내는 상상력, 개인의 성장경로를 결정짓는 감정, 불확실성 속에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상식 등 인간에게는 AI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고유의 사고방식이 있음을 밝혔다.
이것이 바로 '고유지능' 이다.

이 책은 총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AI가 구현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힘 4가지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전장, 무대, 회의실을 넘어서는 6가지 전략을,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진화, 뇌과학, 스토리텔링이 풀어낸 지성의 원형 2가지를 이야기한다.

우선, AI가 구현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힘은 '직관, 상상력, 감정, 상식' 이다.
분명 인간이 AI와는 다르게 특출난 것이 있을진대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막연하게 창의력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바로 그 창의력의 원천이 되는 것이 위의 4가지 직관, 상상력, 감정, 상식이다.

AI가 규칙을 학습하는 데 반해 <직관>은 규칙의 틈새에서 시작된다. 번뜩이는 순간의 재치와 발상이 직관이며 이는 예외의 영역에 속하기에 AI가 가늠하기 힘들다.
<상상력>은 보이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 내는 힘이다. 이것 또한 이미 존재하는 것을 학습하는 AI가 가질 수 없는 능력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인간이 기계와 다른 점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감정은 사람마다도 천차만별이고 강도도 다르다.
<상식>은 예상외의 영역이었지만 '내가 모른다' 는 것을 아는 인간만의 능력이라고 한다.

"인간은 이 네 가지 고유한 능력 덕분에 정보가 거의 없어도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다. 물론 인간이 항상 현명하게 행동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은 AI가 제 구실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이유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은 현장에서 뛰며 혁신을 하고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며 회복탄력성으로 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한다. 서로가 서로를 코칭하고 리더십도 발휘하며 조직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것도 인간이기에 가능하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보며 두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인간이 설 자리를 잃고 인간존엄이 상실되지나 않을 지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 아니 적어도 인간이 ai 보다 부족하지 않다는 근거를 알았기에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과 인공지능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간은 인간만의 고유지능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는 더 빛을 발할 것이다.
고로 인간과 인공지능은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공존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 보다 더 똑똑하다!"


@influential_book
#고유지능 #앵거스플레처 #인간지능 #인플루엔셜 #지능훈련법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에 마음 없는 일 - 인스피아, 김스피, 그리고 작심 없이 일하는 어떤 기자의 일 닻[dot] 시리즈 2
김지원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일에 마음없는 일 by김지원


🌱 레거시 미디어에서 책 읽고 해찰하는 뉴스레터「인스피아」를 기획하고 내놓기까지 ‘기사 안 쓰는 기자’로 보낸 4년의 이야기! 🌱


~흐름 출판사에서는 출판, 미디어 분야의 젊은 직업인들의 일과 인생을 다루는 '닻시리즈' 를 출간하고 있다.
첫번째 '카피라이터의 일' 다음으로 우리를 찾아 온 책은 '일에 마음없는 일' 이다. 첫번째 책과는 달리 제목만 보아서는 무슨 내용인 지 알 수가 없다.

이 책을 쓴 저자이자 경향신문 김지원 기자는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 의 기획자이자 발행인인 ‘김스피’ 이다.
'인스피아' 로 말할 것 같으면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지만 또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매체이다.

모두가 도파민 터지는 짧은 영상들에 열광하는 시대에 종합 일간지에서 1인 뉴스레터로, 그것도 기사가 아닌 원고지 90매 분량의 원고로, 인문교양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그 결과, 1만명의 구독자까지 모았다.
누가봐도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같은 데, 책 제목이 '일에 마음없는 일' 이라고 하니 좀 의아하다.

실제로도 저자는 책의 들어가는 말에 진실을 고백한다.
'나는 일을 사랑한다' 고.
이 책은 그녀가 생각하는 일에 관한 책이다.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그녀는 많은 생각을 했다. 자신이 쓰는 글과 일에서 읽는 글들이 지루했다. 그래 그 자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읽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인스피아' 였다.
핵심 모티브인 '해찰' 은 분야에서의 해방 그리고 권위에서의 해방을 의미한다. 그 해방이 그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

저자는 그 순간을 해방이라고 표현했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저 이미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면 편하고 안전하기에 어지간해서는 그런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흔히 말하는 '난 사람' 인 것 같다. 무모했다고는 하지만 용감했고, 무지했다고 하지만 영특했다.
세상의 모든 혁신은 그런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인스피아' 를 몰랐지만 저자의 매력에 빠져 찾아보게 되었다.
역시 기대이상이었으며 내 취향저격이다. 근데 지난 7월을 마지막으로 글이 없는 데, 이제는 종료 되었다고 해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믿는다.
저자라면 또 다른 도전과 시도를 할 것이다. 다음에 다른 곳에서, 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

"일은 원래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각자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또 그 험난한 상황과 자신의 욕망 등이 어떻게 부딪히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 는 프로스트의 말처럼.


@nextwave_pub
#일에마음없는일 #김지원 #인스피아
#닻시리즈 #흐름출판 #김스피
🔅<흐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랜드 코드 : 베타라이프 - 일상에서 답을 찾는 브랜딩 인사이트
프리퍼드(PRFD) 지음 / 유엑스리뷰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브랜드 코드 : 베타라이프 by프리퍼드


🌱 브랜드가 알아야 할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가 되는 법! 🌱


~산업이 커지고 사람들의 취향이 확고해질 수록 브랜드의 영향력은 더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 제품이 어떤 제품이든, 특정 브랜드를 달고 있으면 신뢰하기도 하고, 불신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제는 브랜드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베타 라이프'

'베타 라이프' 란? 삶 자체를 지속적인 테스트와 업데이트의 과정으로 받아 들이는 새로운 생활철학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베타버전이 완성품이 아닌 개선을 전제로 한 단계인 것 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완성해야 할 프로젝트가 아닌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는 과정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실패는 더 이상 피해야 할 것이 아닌 업그레이드를 위한 소중한 데이터가 된다.

이런 트렌드에 맞추어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
이 책은 SM엔터, 아이오닉. 불닭 등 국내 대표 브랜드의 브랜딩을 함께 해 온 브랜드 컨설팅 회사 '프리퍼드' 에서 베타라이프 시대에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이 무엇인지 탐구한 책이다.
기본적으로 '프리퍼드' 는 무엇이 유행하는 가? 보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살아 가는가에 집중하고 사람의 말보다 동기를, 행동보다 맥락을 읽으려고 한다.

여기서 그들이 찾은 것은 5개의 코드였다.
1.흔적의 효용성
~거창한 결과보다 꾸준한 과정에서 쌓이는 노력과 성장의 발자취로 자기 효능감을 얻는 새로운 생활패턴이다. 얼마나 꾸준히 시도했느냐? 무엇을 배웠느냐? 가 중요하다.
2.데이터 리추얼
~일상을 수치와 기록으로 꾸려가는 생활습관으로, 반복되는 루틴과 달리 행위 자체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여 활력을 불어넣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3.인스턴트 네트워킹
~기성세대와 달리 필요와 상황에 따라 즉석에서 만나고 깔끔하게 놓아주는 연결방식으로, 지금 무엇을 주고 받을 수 있는가? 가 중요하여 필요한 도움을 주고 받되 기대나 의무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4.미숙함의 미학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은 상태를 부끄러워 하기보다 그 자체로 가치있고 매력적인 것으로 여긴다. 얼마나 잘 하느냐? 보다 얼마나 솔직하게 자신의 과정을 드러내느냐? 가 더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는다.
5.나라는 공간
~사람마다 공간에 대한 개념이 달라졌다. 기존에는 제3의 공간이 집과 직장이 아닌 중립적이고 문화적인 공공장소였다면 이제는 개인의 해석과 활용방식에 따라 나만의 제3의 공간이 구성된다. 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럭으로 새로운 경험을 만들수 있는 공간이다.

코드는 5개지만 '완성이 아닌 과정, 집단보다는 나' 라는 개념으로 함축되는 듯 하다.
이러한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브랜드를 구성하는 이들은 고객에게 효능감을 고양시키고 조력자가 되어 고객이 자신만의 서사를 완성하게 하는 방향으로 브랜딩을 해야한다.

이 책을 보며 브랜딩이 단순히 그 기업을 잘 보여주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기업이나 가게가 존재하려면 고객이 있어야 하기에 고객을 연구하지 않고 본인 취향에 맞는 아이템만 판매하려드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개인취향과 주관이 점점 뚜렷해지는 시대에 적어도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개인 취향을 내려놓고 대중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uxreviewkorea
#브랜드코드 #베타라이프 #브랜딩 #브랜드전략 #브랜드트렌드 #브랜드 #스몰브랜드 #브랜드컨설팅 #유엑스리뷰 #라이프스타일
🔅<유엑스리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