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메카드 6 공룡메카드 6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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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메카드 시리즈는 정말 유명하지요. 터닝메카드, 요괴메카드, 공룡메카드 중에서 공룡메카드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말하는 캡처카를 어깨에 올리고 다니면서 작은 공룡들을 채집하는 이야기가 매회 배경을 달리해 진행되고 있는데 새로운 공룡이 나타날 때마다 아이는 눈을 빛내며 바라본답니다. 갖고 싶다는 말도 빼놓지 않고요. 작은 공룡, 타이니 소어는 너무나 귀여운데 공룡끼리 대결할 때는 실제 크기로 커지는 게 또 볼거리를 제공하지요.

이 책에는 공룡메카드 21화부터 24화까지의 내용이 실려 있어요. 제이가 이상한 약을 개발하는 장면부터 나와 무슨 내용이 이어질지 궁금하게 만들지요. 그 약을 먹은 타이니소어가 대결하는 중에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데 과연 그게 공룡에게 좋은 약일까요. 공룡을 실험체로만 생각하는 제이의 모습을 보니 학대당하는 동물들이 떠오르네요. 우리 아이들은 생명체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파하는 공룡을 걱정하는 용찬이와 친구들처럼요.

한편 새로운 등장인물도 나타나요. '티라라'라는 소녀는 캡처카를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어딘지 이상해 보이네요. 티라라의 캡처카가 다른 아이들의 캡처카를 모두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다들 기억하지는 못하는 눈치예요. 이들 캡처카들은 예전에 무슨 일을 겪었던 걸까요.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차츰 밝혀지게 되겠지요. 앞으로도 다양한 공룡이 더 나올 것 같아 기대됩니다. 빨리 7권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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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남태평양의 보물섬 - 오세아니아 편 세계 속 지리 쏙
강로사 지음, 토리 그림 / 하루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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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세계 곳곳을 알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편이 나왔고 이번에 오세아니아 편이 나왔어요. 23세기를 배경으로, 물속으로 사라져 가는 오세아니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지리 이야기라서 막연하게 지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으로부터 2세기 후, 오세아니아 곳곳이 물에 잠깁니다.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그린 박사와 루핀은 21세기로 오게 되지요. 현지에서 도와줄 아이를 모집해 '해수면 상승 추적 탐험대'를 결성하고는 온전한 모습의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거쳐 투발루라는 섬나라에 가게 된답니다. 사막과 평지, 해안이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다양한 기후를 경험하고 화산과 빙하가 공존하는 뉴질랜드에서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는 루핀을 따라다니다 보니 실제로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나라들 외에도 오세아니아에는 수많은 섬나라가 있는데 풍경이 아름다워 세계인들이 즐겨 찾고 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오세아니아가 200년 뒤에도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해수면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걸 생각해 본다면 미래의 모습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어요. 아마도 많은 섬나라가 물에 잠기겠지요. 지금도 계속 바닷물에 잠기고 있는 투발루처럼요. 오세아니아뿐 아니라 세계 곳곳이 사라질 거예요.

현재의 모습에서 미래를 유추하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지구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는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 기상이변은 더 자주,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세계의 지형도 바뀌게 되겠지요. 자연에서 나오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그린 박사의 말을 잘 새겨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아끼지 않고 마구 써버리면 온실가스가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는 걸 모두가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미래로 돌아간 그린 박사와 루틴이 해수면 상승 속도를 늦출 방법을 찾기를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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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자답 : 나의 일 년 - 질문에 답하며 기록하는 지난 일 년, 다가올 일 년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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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시간 앞에서 모르겠다는 말을 남발한다. 밤이 되면 오늘 하루 뭐 했는데 벌써 밤이 된 건가 어리둥절해 하고 여름 즈음엔 한 해가 반이나 지나도록 해놓은 것 없이 시간만 흐른 것 같아 살짝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시간만 흐를 리는 없다. 나는 그동안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했고 그 결과 어떠한 일을 하게 됐으며 그로 인해 삶의 방향이 바뀌기도 했을 것이다. 다만 내 삶이 어떻게 흐르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은 나의 인생 중 일부, 나의 한 해에 대해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와의 대화에 집중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내 인생의 나의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는 내가 확실히 인식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어떤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나의 기분은 어떤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선택을 하면서 하루, 일주일, 한 달을 보내는지 돌아보면 볼수록 재미있다.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님을 다시 느낀다. 더이상 홀로 흘러가는 시간을 탓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난 일 년 동안 얻게 된 것, 중요한 순간들, 좋아하는 장소, 자주 했던 말과 행동들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나의 일 년을 정리하는 시간이 이렇게 기분좋은 순간일 줄이야. 내년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벌써 기대된다. 영원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만큼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나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정확히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올해 어땠냐는 질문을 한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한 해를 마저 정리해 간결하게 답하고 싶다. 아, 모르겠다는 말은 안 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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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호기심 공룡 대백과 생생 과학 1
히라야마 렌 감수 / 글송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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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는 공룡이 나오는 만화를 보면서 공룡 이름을 외우기 바쁩니다. 관심이 있는 것에는 무한한 집중력을 보이는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책을 들고 가서 제일 처음 한 일이 아는 공룡을 찾는 거였어요.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미크로랍토르, 데이노니쿠스, 이구아노돈, 크로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줄줄이 말하면서 그림을 보더니 모르는 공룡 이름을 알려 달라고 하고선 여러 번 반복하네요. 아이를 따라 공룡 이름을 많이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저도 아는 이름보다 모르는 이름이 더 많답니다.

표지를 보니 5세에서 8세까지가 목표 연령이네요. 5세 이상이면 공룡의 특징을 파악하기에 무리가 없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각 공룡이 한 장에 걸쳐 그려져 있고 특징이 간단하게 나와 있어요. 사람과 크기를 비교한 그림과 힘, 체격, 지능, 빠르기 등의 능력치를 알기 쉽게 그린 그림도 있어서 어떤 공룡이 힘이 셀지, 어떤 공룡이 빠를지를 추측할 수 있어요. 공룡끼리 싸우면 누가 이길지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책에는 공룡의 특징뿐 아니라 공룡의 이름은 어떻게 짓는지, 공룡과 파충류가 어떻게 다른지, 공룡이 살던 시대는 어떻게 나누는지, 공룡은 어떻게 분류하는지 등의 내용도 나옵니다.  재미있게 공룡을 알아가도록 돕는 책인 것 같아요.

공룡은 화석을 통해 그 존재를 드러냈지요. 그렇다면 처음으로 발견된 공룡은 무엇일까요? 바로 벨기에에서 나온 이구아노돈이랍니다. 공룡 화석 발견 지도를 보니 각 대륙별, 나라별로 발견된 공룡이 한눈에 보이네요. 북아메리카가 공룡 연구의 중심지로 많은 화석이 나왔네요. 요즘에는 남아메리카에서 발굴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북아메리카와 달리 진화한 공룡이 발견되는 모양이에요.  크기나 생김새가 달라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지형과 기후 등이 어떻게 달라졌기에 공룡의 모습이 변화하게 된 건지 궁금해집니다.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공룡에 대해 보다 많은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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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와 사라진 코뿔소 사건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56
파비안 네그린 지음, 로렌초 산지오 그림, 유지연 옮김 / 지양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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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파이프에서 나오는 연기가 어떻게 보이나요? 코뿔소 같이 보이지 않나요? 맞아요. 이 책은 사라진 코뿔소를 찾는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명탐정 셜록 홈즈가 나와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지요. 그는 남들이 못 보는 특징을 포착해 사건을 해결하곤 하는데 여기에서는 의뢰인의 말을 경청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냉철한 탐정의 추리는 언제 봐도 감탄을 자아내지요. 어린 소녀의 의뢰에 최선을 다하는 그가 더 멋져보이네요.

실비아는 곧 여섯 살이 되는 소녀랍니다. 이 이야기는 실비아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아침에 일어나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코뿔소가 보이지 않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그런데 부모님은 코뿔소를 찾는 데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재빨리 판단하고는 셜록 홈즈에게 전화를 한답니다. 그 뒤로 셜록 홈즈와 그의 동료 왓슨과 함께 코뿔소를 찾아다니지요. 들판으로, 동물원으로, 거리로 나가보지만 코뿔소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네요. 하지만 명탐정이 괜히 명탐정이겠어요. 결국에는 코뿔소를 찾고 실비아는 행복해진답니다. 그나저나 코뿔소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 장소는 상상에 맡기겠지만 너무 멀리 있지는 않았답니다.

결말이 좋게 끝났지만 되짚어볼 게 있어요. 실비아는 코뿔소를 찾는 데 엄마와 아빠가 전혀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평소에 실비아를 대하는 부모님의 태도가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고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파악하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신경 쓸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일지라도 아이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어버린 어른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네요.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됐지만 어렸던 시절을 잊고 사는 부모님들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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