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긴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해서 서평단 신청을 했고, 받아서 읽어보라고 했다.
사실 아빠가 추천하는 책들을 어렵다거나, 이해가 안된다면서 읽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책도 그러지 않을까 우려를 했었다.
처음에는 세쌍둥이 중에 한명을 무조건 꼬셨고, 그 놈이 읽기 시작하니 다른 놈들도 읽기 시작했다.
한명이 재미있다고 평을 해주니 다른 놈들도 그 말을 믿고 시작한거다.
아빠가 이야기할때는 안 믿더니...
아래는 세쌍둥이의 독서록
[1]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100명의 한을 풀어주지 않으면, 점차 호랑이로 변해가요.
그런데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일임에도 침착하게 행동해요
저는 주인공의 그런 점을 본받고 싶어요.
저라면 아마 100명의 한이고 뭐고 두렵고, '왜 하필 나한테만?' 같은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을거에요.
그리고 책의 내용 중에 범죄, 특히 아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중에 범죄의 피해자들을 도와주는 일이나 보호해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호랑이 아가씨'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호랑이 아가씨2'도 나오면 좋겠어요!
[2]
태경의 몸에 호랑이 산신이 깨어난게 정말 다행이고, 잘됐다고 생각해요.
경찰 시험에서 여러번 떨어진 태경에게 경찰은 아니지만 경찰처럼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게 해주었잖아요.
나중에는 경찰들을 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고요.
태경은 처음에 자신의 왼손이 황갈색으로 뒤덮이고, 긴 손톱이 생긴걸 보고 어떤 생긱이 들었을까요?
저였다면 그 털과 손톱을 없애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썼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태경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없애려 하지 않고 이유를 알려고 했잖아요.
저는 태경을 본받고 싶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해결방법을 찾고 침착하고 싶거든요.
[3]
이 책의 주인공인 오태경은 어느날 갑자기 호랑이의 기운이 깨어났습니다.
그서 손가락이나 귀 등 신체부위 호랑이와 같은 털이 났습니다.
하지만, 태경은 침착하게 자신이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 100명의 한을 풀어줄지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태경은 믿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해야할 일을 했습니다.
이런 태경의 판단력을 저는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태경과 같은 일이 벌어질진 모르겠지만, 다른 상황에서도 판단력은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일상과 함께 작가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