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 앞으로 공부 9년을 좌우하는 초등 교육의 모든 것
김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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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 김선, 웅진지식하우스/ 2022.01.03, P, 295>

• 바로 '좋다는것을 더 많이 한 게 아니라, 쓸데없는 것을 덜했다는 것'

• 교육은 끝이 없습니다. 아이에게 진행했을 때 그 자체로 나쁜 수업은 거의 없지요. 그렇기에 한계를 정해놓아야 합니다. 내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의 한계, 우리 가정이 지원해줄 수 있는 교육비의 한계를 정해야 하는 갓이지요.

• 아직 비교를 모르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부모님의 교육철학 수립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아이를 어떤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은지, 그것을 위해서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 부모는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수립해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초등 3학년이 되기 전에 반드시 아이의 책 읽는 습관과 어휘력 수준을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책 읽기와 어휘력 쌓기는 병행되어야 합니다.

• 초등 시기에는 '스스로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경험'을 조금씩 쌓아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초등 시기에는 시도하고 실패를 경험해봐야 하는 시기인 것이지요.

• 아이에게는 끝까지 해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어야 수학 문제에서도 과제 집착력을 지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끈기를 보여주지요.

• 다시 한번 당부드리만, 유아기부터 무릎독서를 매일 3권씩 진행해주세오. 그리고 유아기 때 못했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라도 꼭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아이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무릎독서를 조금만 하고 왔다면 이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 무겁고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우리가 먼저 책을 챙겨야합니다.

• 실수하기 않기 위해 끝까지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요. 또한 수학은 자기 주도력이 무척 중요한 학문입니다.

•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러한 학습 내용을 받아들일수 있는 공부 그릇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사회와 역사, 지리 등에 관한 배경지식을 미리미리 쌓아두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통한 간접 경험과 체험학습을 통한 직접 경험을 가능한 한 많이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아이 그 자체입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초등 아이입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보내고 있는 초등학생 시기는 인생에서 아무 걱정 없이 뛰어놀수 있는 유일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키워내야 할 아이의 모습은 꾸준히 독서할 줄 아는 아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할 줄 아는 아이, 집중할 때는 집중하고 놀 때는 놀 줄 아는 아이입니다. 또한 그아이의 국영수 학습만을 위해 우리의 젊고 찬란한 30대, 40대를 버리지 마시오. 그 모든 희생이 훗날 허무함으로 다가올 수 있급니다. 나도 공부하고, 아이도 공부하게 해주세요.

🌷 나는 개인적으로 사교육을 선호하진 않는다. 예전에도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한 때 과외며, 학원가이 일했던 경험이 더더욱 그렇게 만들었다. 초1부터 고3까지 가르쳐보면서 아 정말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을 정도였다. 내 생계를 위해서 하면서도 이게 과연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회의감이 들었었다. 그래서 나는 내 주위에 소위 돼지엄마도 없고, 크면서 접하기 어려운 예체능위주와 내가 커버하기 힘든 과학수업만 보내고 있다.

아이는 충분히 놀 권리가 필요하다.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라 생각한다 책의 첫부분에도 있듯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 번아웃이 오고 말 것이다. 그게 소아우울증이나 폭력적으로 변하기 될 것임이 자명하다.

이 책은 교육현장에 있는 18년 차 베테랑 초등교사가 쓴 책으로 정말 정말 유익했다. 지금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내게 정말 유익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서적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내겐 정말 많이 유익했다) 다른 부모님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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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면접
박정현 지음 / 블랙페이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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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면접 - 박정현, 블랙페이퍼 / 2021.11.29, P,168>

• 나를 향한 집착, 집념 같은 것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대체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 기대는 사람을 지치게 하니까요.

• 목표를 이루려는 자에게 가장 힘든 것은 이해 안 되는 문제도, 끊어질 것 같은 허리도 아니다. 결과에 대한 확신 없는 외로움이다.

• 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정말 즐거운 질문이다. 과거와 현재가 아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며 행복한 상상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 교만하구나, 필요에 의해서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다니.

• 나는 이 순간에도 내 이득을 생각했다. 스스로가 거북했다.

• 유희는 충족된 우리 사회에서 모든 가치의 시작이 되었지재밌잖아?

🌷기본적으로 문장을 발췌해 올 때 그래두 내용과 좀 관련이 있으면서도 내게 마음에 와 닿은 문장을 발췌하는 편인데.. 이 책은 발췌가 좀 아리송했다.

5가지 단편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각의 반전들이 존재했다. 메인제목으로 잡힌 자살면접보다는 <호셰크,오르> 편이 내게는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신선했다.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 전개에 머리를 갸우뚱했다가 바로 수긍이 되었다.

웹툰으로 치자면 기기괴괴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웹툰이 직관적으로 보여졌다면 얘는 생각하고 생각해서 오호! 하는 충격이 다가온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독특하고 신선해서 꽤 재밌었다.

각각의 단편에 사회적인 문제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생각해 볼만 한 것도 있고, 다소 따뜻한 스토리도 있었고, 뜨악할만한 스토리도 있었고, 뭔가 식상한 이야기에 질려 있다면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은 이야기들이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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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인생이라는 장거리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기록
심혜경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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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심혜경, 더퀘스트 / 2022.01.08, P,192>

• 싫증을 내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공부를 찾았다면 행운으로 생각하고 주욱 해보자. 자신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면 계속 즐거울 수 있다.

• 마무리 짓는 기술은 중요하다. 뭔가를 시도했다가 중도에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뭐라도 하나 건진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야무지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 헛되어 보내버린 이 시간 안에 진실이 있다는 것을 마지막에 가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배움의 본질적인 성과다.

• 오늘 못 배우면 다음 주에 또 배우면 된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임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 번역가란 생래적으로 지독하게 독서와 연결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 시작은 미미해도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계속해나가기만한다면 언젠가는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경지에 도달하리라는 것.

• 아직까지는 책에 질려본 적이 없으므로 오늘도 나는 책을읽는다. 책은 나의 구황작물이다.

• 독서는 책을 읽으려는 행위를 넘어서 인생을 배우려는 마음 그 자체다.

• 나는 욕심이 많은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이러고 산다.

🌷 매력이 넘치는 작가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와 성향이좀 비슷한 느낌이긴 했다. 하나 다른 건 실행력이 이분은 대단한 분이구나 라는 느낌!

마지막에 발췌한 거에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이러고 산다에 완전 공감했다.

나도 굉장히 공부에 최적화되어 있는 인간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물론 끈기가 없다. 금방 질려한다. 근데 저자의 말처럼 가랑비에 젖듯이 계속해서 뭔가를 하다보면 나도 뭐 하나쯤은 괜찮아지지 않을까? 그게 지금의 일본어번역가인 것 같은데….

내가 좀만 더 사람들과의 만남에 피로함을 덜 느끼는 사람이었더라면, 나도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나라는 사람은 혼자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작가님만큼의 크기는 글러먹은 것 같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에서 내가 사랑하는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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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잃어버린 소녀
미란다 하트 지음, 케이트 힌들리 그림, 서은경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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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잃어버린 소녀 - 미란다 하트, 아름다운 사람들 /2021.11.27, P,419>

• 클로이는 슬프거나 외롭거나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을 할 때 잠시 도피할 수 있는 멋진 장소로 자기만 아는 상상 나라를 만들었다.

• 미소를 잃어버린 나를 과연 누가 좋아할까?

• 인생이란 항상 편하게 살 수 없고 인생의 행복한 면을 깨달으려면 힘이 필요하기도 해."

• "사람들의 고민은 다 달라." "우린 모두 마법 나라가 필요해. 인생의 어느 시점이 되면, 서로 다른 이유로…."

• "희망 없는 미소는 진정한 미소가 아니다…."

• "미소는 삶에서 중요해. 하지만 네 감정에 솔직한 것도 똑같이 중요해."

🌷이건 어린이 소설이라고 하기엔 글밥이 꽤 되서 초등학교 저학년은 무리일 것 같고 고학년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로이의 생일을 잊어버린 부모님에게 실망하고, 자책도 하며 미소를 잃어버린 불쌍한 클로이, 이정도로까지 부모의 행동이 아이에게 내가 잘못해서 그런걸까? 라고 여겨지나..? 싶었다. 나는 어렸을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어쩌면 망각했을지도,

마법나라로 떠나면서 용기도 얻고 희망도 생기고,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찾은 클로이, 생동감 있는 마법나라의 묘사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이야기였다.

마지막 전개가 생각보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사실 조금 깜짝 놀랬다?! 아이들이 정말 씩씩하게 클 수 있도록 이제는 이야기가 이렇게 전개되는구나 싶었다.

클로이의 성장과 함께,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성장해가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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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갈래? - 2022 서울시 교육청 어린이 도서관 권장도서
임수진 지음, 오선하 그림 / 모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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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갈래? - 임수진(글), 오선하(그림), 모담 / 2021.12.10, P,92>

🎈초등학교 1학년 우리집 첫째가 가끔가다가 애완동물 키우고 싶다고 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하여 서평단모집을 보고 이 책이다 싶어 신청했고, 감사히 받았다.

왜냐면 유치원에 다닐 때, 달팽이, 소라게, 로즈마리, 장수풍뎅이애벌레 등등을 받아서 왔었는데 전부 다 엄마인 내가 키웠고, 아이는 받아올 때만 좋아하고 전부 내 차지였다.물론 오래 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아이들도 있고, 방생해준 친구들도 몇 마리 있었다.

이렇게 데리고 올 때만 신나하는 모습에 생명의 대한 소중함을 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소위 강아지공장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애견샵으로, 첫번째 가족을 만나고,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기견이 되고, 정해진 기한 안에 새로운 입양자가 생기지 않으면 죽음을 기다리지만 다행히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게 끝을 맺는다.

아이는 이 글을 읽고 무엇을 느꼈을까. 강아지 기를까? 라고 물어보니까 "음, 그건 조금 생각해볼게" 라고 이야기했다. 그것만으로도 일단 생명을 키우는 것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걸 인식하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근데, 정작 읽어주면서 엄마인 내가 대성통곡했다는 거,🤣이래서 난 동물을 키우는 게 무섭다. 나도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는 거!

언젠간 정말로 애완견이든, 무엇이든 키우게 될 일이 있다면 정말 정말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있을 때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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