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인생이라는 장거리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기록
심혜경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심혜경, 더퀘스트 / 2022.01.08, P,192>

• 싫증을 내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공부를 찾았다면 행운으로 생각하고 주욱 해보자. 자신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면 계속 즐거울 수 있다.

• 마무리 짓는 기술은 중요하다. 뭔가를 시도했다가 중도에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뭐라도 하나 건진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야무지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 헛되어 보내버린 이 시간 안에 진실이 있다는 것을 마지막에 가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배움의 본질적인 성과다.

• 오늘 못 배우면 다음 주에 또 배우면 된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임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 번역가란 생래적으로 지독하게 독서와 연결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 시작은 미미해도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계속해나가기만한다면 언젠가는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경지에 도달하리라는 것.

• 아직까지는 책에 질려본 적이 없으므로 오늘도 나는 책을읽는다. 책은 나의 구황작물이다.

• 독서는 책을 읽으려는 행위를 넘어서 인생을 배우려는 마음 그 자체다.

• 나는 욕심이 많은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이러고 산다.

🌷 매력이 넘치는 작가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와 성향이좀 비슷한 느낌이긴 했다. 하나 다른 건 실행력이 이분은 대단한 분이구나 라는 느낌!

마지막에 발췌한 거에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이러고 산다에 완전 공감했다.

나도 굉장히 공부에 최적화되어 있는 인간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물론 끈기가 없다. 금방 질려한다. 근데 저자의 말처럼 가랑비에 젖듯이 계속해서 뭔가를 하다보면 나도 뭐 하나쯤은 괜찮아지지 않을까? 그게 지금의 일본어번역가인 것 같은데….

내가 좀만 더 사람들과의 만남에 피로함을 덜 느끼는 사람이었더라면, 나도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나라는 사람은 혼자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작가님만큼의 크기는 글러먹은 것 같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에서 내가 사랑하는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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