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기술 - 도널드 트럼프 자서전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 김영사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946년 생이니까 42살에 쓴 자서전이다 ..
자서전이라고는 하지만 성장과정과 개인적 삶에 관한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그가 성공시켰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관해 소개하는 내용이다 ..

트럼프는 지금까지 10여권 이상의 책을 썼는데 ..
이 책은 트럼프가 처음 쓴 책으로
트럼프라는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책인 듯 싶다 ..

책은 트럼프의 초기 성공시절에 관한 얘기라 할 수 있다 ..
와튼 스쿨에서 회계학을 공부한 그는
당시 부동산업을 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부동산 사업에 발을 내딛는다 ..

하지만 아버지보다 야망이 컸던 그는 곧바로 아버지로부터 독립한 후
코모도어 호텔을 그랜드 하야트 호텔로 개축한 것을 시작으로
트럼프타워, 트럼프 플라자, 트럼프 캐슬, 트럼프 파크까지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다 ..
책에는 각각의 프로젝트들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

트럼프는 이 책이 출간된 직후인 1989년부터
미국 경기가 침체되고 부동산 시장이 곤두박질 치자 극심한 재정 위기를 겪게 되지만 ..
1990년대 말 불사조처럼 부활하고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는 그리 닮고 싶은 인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
특히 그의 삶에 대한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
투자자로서의 자세와 문제 해결 방식은 본 받을 만 하다 ..

http://blog.naver.com/mo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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