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한편의 블랙코미디 ..

1636년 12월에서 1637년 2월 .. 병자호란 ..
남한산성 안에서 벌어졌던 사대부들의 허망한 말찬지 ..

작가는 남한산성을 앞에 둔 청나라 장수 용골대의 대화를 통해
조선 사대부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저것이 싸우려는 성이냐 ?
견디자는 것이지요.
견디어 ? 견딜 수가 있겠는가.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자는 것입니다.
저 안에 들어가서 대체 무엇들을 하고 있는 겐가 ?
안에서 저희끼리 싸우고 있을 겁니다.

남한산성안에서의 싸움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

http://blog.naver.com/mo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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