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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게임의 법칙
존 랄프.피터 트룹 지음, 최재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정말 배꼽빠지는 줄 알았다 ..
투자은행이라는 조직과 투자은행원들의 삶을
이렇게 현실감있고 적나라하고 재치있게 소개한 책은 처음이다 ..
이 책은 1959년에 설립되어 2000년 8월 크레디트스위스은행에 인수된
Donaldson, Lufkin & Jenrette(DLJ) 라는 투자은행에 근무했던
랄프와 트룹이라는 저자들이 투자은행에서의 경험을 낱낱이 고백한 내용을 담고 있다 ..
하버드와 와튼스쿨 MBA 재학시절 경험했던 투자은행 취업설명회와 면접 ..
인턴생활과 취업이 되기까지의 과정 ..
애널리스트(저자들의 표현에 따르면 똥더미의 맨 밑바닥), 과장, 부부장 등으로
이루어진 투자은행의 구성원들과 각자의 역할 ..
투자은행이 하는 주요 비즈니스 ..
기업가치평가가 실제로 행해지는 방식 ..
투자제안서와 사업설명서를 작성하는 과정과 그 안에 담기는 내용들, 문서화 작업 ..
투자은행의 후방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복사실과 출력실에서 벌어지는 일들 ..
업무차 이루어지는 수 많은 국내외 여행 ..
평가와 보상과정, 파티 ..
그리고 2년 조금 넘는 짧은 기간에 엄청난 연봉을 뿌리치고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에 이르기까지
저자들이 투자은행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과
투자은행에서 과장으로 근무했던 기간동안 겪었던 투자은행의 모든 일들이 전부 담겨있다 ..
그런데 책에 담긴 내용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투자은행의 모습과는 완전히 틀리다는 점이다 ..
투자은행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
정말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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