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부모가 큰 아이를 만든다 - 부모의 조급함이 아이를 망친다
데이비드 엘킨드 지음, 정미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

아이들의 성장은 나이에 따른 일련의 단계를 거치며 ..
각 단계마다 지적 능력, 정서적 애착, 사회관계에서 극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
이러한 새로운 능력들은 모두 복잡 미묘하여
완성하자면 신중한 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 ..

아이들을 빨리 성장하도록 압박할 경우
정작 중요한 성취들이 누락되거나 무시됨으로써
훗날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재촉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거나 ..
학업무력증이나 학습된 무기력 증세를 보이며 ..
잘 다투며 참을성이 없고 공격적인 성격이 된다는 것이다 ..

한마디로 아이들에게 아이다울 권리, 맘껏 즐길 권리를 주자는 것 ..

저자의 주장에는 완벽하게 동의하지만 ..
책 자체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 별로 색다른 내용이 없어 다소 실망스럽다 ..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몰라서 계속 피우는 것은 아닌 것처럼 ..
아이들을 재촉하는 부모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

아이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
지금 당장 내 아이가 뒤떨어져 보여도 ..
이를 참아낼 수 있는 부모의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
하지만 인간의 본성 상 그러기는 힘들지 않을까 ?

http://blog.naver.com/mootr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