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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써바이 써바이 - '온 더 로드'의 박준, 길 위의 또 다른 여행자를 만나다
박준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태국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행과 삶의 의미를 보여준 'On the Road'의 저자가
이번엔 캄보디아의 모습과 캄보디아에서 만난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On the Road'와 비슷한 형식과 내용이지만
여기선 '행복'이라는 주제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
저자가 인터뷰한 캄보디아의 한국인들 상당수가 ..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이 싫어 .. 틀에 밝힌 삶이 숨막혀 ..
희미해진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
도망치듯이 한국을 탈출하여 캄보디아에 왔고 ..
캄보디아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더 느끼게 되었다는 내용들과 ..
우리보다 훨씬 가난한 캄보디아인들이 더 행복해 보인다는 얘기들이 전체적인 주제다 ..
사람들이 대부분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만족과 행복을 느낀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더 행복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지 모른다 ..
그리고 이들은 캄보디아에 와서야 비로소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찾아내었고 ..
그래서 행복한 것 아닐까 ?
스스로 삶의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휩쓸려 사는 것은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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