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의 자전적 역사 에세이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있는 미국역사'를 흥미롭게 읽고 저자에 대한 관심으로 읽게 된 책 ..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라는 제목이 상징하듯 ..
저자는 역사에 있어 객관성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
모든 역사는 무한한 수의 사실들에서 취사선택을 하며,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기준에 따라 선택을 하게 된다.
그 방향이 어느 쪽이든 우리는 이미 편향된 인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이 책은 이런 저자의 역사관을 바탕으로
50-60년대 미국 남부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흑인 민권운동에 앞장서고 ..
60-70년대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반전운동을 맨 앞에서 이끌었던 ..
저자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

저자가 어떤 의미로 '중립은 없다'고 얘기하는지 확실히 와 닿지는 않지만
이처럼 객관적일 수 없는 역사인식 때문에 ..
여러 시각과 가치관을 반영하는 역사가 공존할 수 있는 ..
열린 사회가 필요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

http://blog.naver.com/mo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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