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의 만남 - 미라래빠와의 채널링 프라나 시리즈
프라나 지음 / 명상거북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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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영적 체험을 통해서 티베트 불교의 고승인 미라래빠에게 받은 가르침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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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의 만남 - 미라래빠와의 채널링 프라나 시리즈
프라나 지음 / 명상거북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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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신앙의 영역이다.그래서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체감이 다르다.그러나 종교가 주는 메시지는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이 책에서는 채널링이 저자의 의사소통 방법이다.이미 하늘로 올라간 고인과의 소통은 저자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았다.그 소통은 모든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게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메시지는 사람, 특히 현대인에게 유효한 부분이 많다.불교의 성자 미라래빠의 조언이라고 하는 책 속의 내용은 읽어볼 가치가 있다.근래에는 불교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리를 찾고, 진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위안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이 책을 읽으면서 불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카르마라는 말이 불교 용어지만 어느새 비교적 우리에게 널리 쓰이는 말이 아닌가 싶다.저자가 죽은 고승의 목소리를 들은 일도 카르마도 다 하나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어쩌면 우리의 삶 자체가 기적일 수 있다.그 기적 속에서 잘 살아가는데 저자의 경험이 유익한 조언이 되어줄 수 있다.고승과의 만남은 우리가 불교의 말을 경청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자신의 존재를 깊이 탐구하는 명상이 오래 전 현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책을 읽으면서 수행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꼭 스님이 아니더라도 깨우침은 필요하다.

저자는 고승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는데 고승의 가르침 내용은 역사를 뛰어넘는다.인간의 어리석음은 그때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고승과의 소통은 이런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그래서 이 책의 가르침은 독자를 일깨우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책을 읽어보면 미라래빠의 가르침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환점이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비록 영적 체험에 대핫 생각은 다를지 몰라도 그 내용이 사람들을 고민과 번뇌로부터 구원하기 충분함을 알 수 있다.삶이 고통스럽다면 이 조언들을 새겨듣고 참고해서 바꿀 수도 있다.티베트 불교 스님의 철학적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불교의 영적 체험이 담긴 책이니까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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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격언집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임경민 지음 / 노마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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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중요성을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바쁘게 사는 가운데 인문학을 배우고 익히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그럼에도 인문학의 중요성은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존재한다.이 책은 인문주의가 신앙심을 대체하는 시대에 에라스뮈스가 썼다.인문학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철학이 이 책에는 듬뿍 담겼다.에라스뮈스가 인용하는 철학자들의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는 식견을 보여준다.이 책은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풍부한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종류의 사람들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나 존재했다.예컨대 시기하는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그래서 이 책에서는 숙지하고 있으면 일상에서도 사람들을 이해하고 또 대처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동양의 인문학을 공부하는데 한자가 빠질 수 없듯이 서양의 인문학을 공부하는데 라틴어가 빠질 수 없다.비록 현재 라틴어는 옛날 언어지만 여전히 시대를 초월해서 공부할만한 가치를 가진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라틴어들은 모두 휴머니즘을 상징한다.다소 직설적인 말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책 속의 라틴어들이 보여주는 휴머니즘은 희망을 느끼게 한다.이 책은 당대의 휴머니즘을 상징하는 교과서로도 볼 수 있다.세속적인 가치, 인간의 이야기가 담긴 라틴어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책이다.책에서 인용되는 여러 작가들은 신학에만 의존하고 있지 않다.인간에게 존재하는 허세와 위선을 질타하는 도덕적 교훈은 신학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지성에 기반한 비판이었다.

책 속의 격언들이 미래에도 가치를 가진다면, 여전히 이 책의 지혜가 필요한 상태라는 뜻이다.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미 알고 있는 지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다.그런데 이 책에 담긴 지혜는 한 문장으로 표현되는 만큼 기억하기도 쉽고 간결해서 표현하기도 좋다.책에서 정치가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지만 이 책의 격언 자체가 정치가들이 인용하기 좋을 정도로 간결하고 명료하다.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들은 교육적으로 활용하기도 좋다.인간의 삶에 존재하는 주제를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폭넓음도 큰 장점이다.옛말에서 지혜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제격이다.사리판단의 기준을 알려주면서도 재치를 잃지 않기 때문에 빠져들어서 읽었다.라틴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과 인생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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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뭘까, 묻고 싶은 밤 - 누구나 한 번쯤 소설의 주인공
최새봄 지음, 김동욱 외 13명 그림 / 디페랑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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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문학과 그림의 아름다운 조화가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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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뭘까, 묻고 싶은 밤 - 누구나 한 번쯤 소설의 주인공
최새봄 지음, 김동욱 외 13명 그림 / 디페랑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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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사랑의 중요성을 알아도 현실에서는 사랑에 상처 받기 쉽다.그래서인지 누구나 사랑을 원하지만 사랑을 회피하려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이 책에서는 사랑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이상적인 사랑과 현실 속 사랑의 차이를 잘 극복하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그 간극을 좁히는데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사량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노럭이 담긴 책이다.사랑은 글쓰기와도 같다.내 계획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무서워서 사랑을 안 할 수는 없다.이 책은 진실된 사랑도 사랑을 시작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 책에서는 사랑의 좌중우돌과 끝난 사랑의 씁쓸함을 만날 수 있다.그러나 그럼에도 끝까지 사랑을 존중하고 포기하지 않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감명깊다.그 부분에 이 책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행복을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사랑, 그 사랑은 모두에게 필요하다.사랑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핑계가 아니라 심장소리에 따라갈 필요가 있다.모두가 사랑을 두고 고민한다는 부분은 비슷하다.사랑에 빠졌을 때의 설렘과 사랑의 지속성에 대한 걱정 사이의 갈등을 책에서 읽을 수 있었다.그래서 사랑을 다시 묻는 일이 필요하다.사랑은 얼마나 필요한가?그리고 사랑은 어떻게 잘할 수 있는가?책을 읽으면서 두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답을 내면 유익한 독서라고 생각한다.

소설은 인간의 상상력이 빚어낸 산물이지만 그 안에는 바람도 포함되어 있다.소설 속 이야기에는 우리가 바라는 사랑이 나오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작가인 저자는 여러 문학을 적재적소에 인용하면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계산이 없어야 하는 사랑이지만 계산을 하게 되는 존재가 또 사람이다.이별을 생각하기 싫은 사랑이라도 대부분 이별해야 한다.그런 현실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다 생생한 현재의 사랑에 집중한다.평범한 사람들의 사랑마저도 마치 드라마나 영화와 같이 굴곡 많은 사랑을 하기도 한다.사랑의 처음 부분에 겪는 설렘 뿐만 아니라 사랑의 과정과 결말까지도 우리의 자아를 구성하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다.책을 읽고나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되 거기에 갇히지 말고 사랑의 희망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물론,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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