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메이커 - 다 주고 더 받는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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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도전하는 사람은 많다.하지만 사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이 책에서는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소개한다.책 속에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하는 만큼 기업들의 성공 비결 혹은 전략도 다양하다.다양한 사례 만큼이나 배울 점도 풍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기업 경영을 연구하는 학자인 저자가 자신의 통찰을 다양한 사례로 전달해주고 있다.다양한 사례들 덕분에 읽는 재미도 있고 저자의 통찰력도 더욱 친절하게 전달된다.풍부한 정보와 친절함이 조화를 이루는 책이다.정보와 친절함을 다 잡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다.여러 이해관계 속에 존재하는 현대 기업의 고민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도 돋보이는 책이다.

흔히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여겨진다.하지만 이제 기업도 이익만을 추구하기는 어려워졌다.다양한 사회적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사회도 더 복잡해져서 그렇다.책을 읽으면서 기업의 성장에 관계의 비중이 어느때보다 커졌다고 생각했다.단순히 소비자를 넘어서 사회에 대한 진심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관계에 있어서 진심은 출발점이자 핵심이기 때문에 그렇다.바쁜 현대인에게 제공하는 대행 서비스도 진심에서 시작된다.현대인은 바쁘고 까다롭지만 여전히 진심과 연결을 원한다.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옛말이 현대 사회에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 속 사업 성공 사례를 읽다 보면 역시 리더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리더십을 보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좋은 리더의 모습을 고민하게 된다.책을 읽고 좋은 리더의 핵심은 시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다.이 책의 여러 성공 사례 속 다양한 법칙을 관통하는 핵심은 시대와의 상호작용이 아닐까 생각된다.리더는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들고 올 필요가 있지만 그 새로운 접근법 역시 상호작용 위에서 이루어진다.개성이 존중되는 현대 사회인 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 있지만 상호작용이 그 선택의 실타래라고 볼 수 있다.이 책은 독자가 기업, 소비자, 대중, 지역사회의 상호작용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기업의 투명성과 윤리성이 강조되는 시대인 만큼 사회적 상호작용의 이해도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사업의 성공과 윤리적 경영을 동시에 이뤄내는데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개방, 참여, 공유의 가치를 포함한 경영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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