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5
정토웅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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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은 빼놓을 수 없다.따라서 전쟁사를 공부하는 일은 역사 공부에서도 빼놓기 어렵다.이 책에서는 그런 전쟁사를 중요한 사건 위주로 소개한다.전쟁사는 정치적 혹은 군사적 리더십의 시험대와 같다.또 전략적 판단력의 시험대인 측면도 있다.리더십과 전략을 배우고 싶다면 전쟁사 만큼 풍부한 사례를 제공해주는 분야도 없다고 생각된다.전쟁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사 전체를 포괄한다.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전쟁 이야기는 인류의 오래전 역사적 기록에도 전쟁사가 존재했다고 알려준다.또 전쟁사도 농경 문명과 같이 인류의 문명적 발달 단계 속에서 존재했다.

전쟁은 국가의 운명이 달린 중대사인 만큼 전쟁사를 알아보면 당대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모습의 실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책을 읽으면서 전쟁사가 비극적인 만큼 해당 시대를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시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고대사마저 보다 실체적으로 이해하게끔 이끌어준다.또 전쟁사를 통해서 전략 너머 역사 속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엿볼 수 있다.서양과 중국의 전법은 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도구로써 가치를 가진다.손자병법은 이미 국내에서도 고전으로 잘 알려졌다.인류의 역사를 정치에서 문화적인 측면까지 광범위하게 살펴보고자 한다면 전쟁사 공부야말로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전쟁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심리적 측면도 중요하다.우리가 흔히 쓰는 조직의 사기나 기강이라는 말도 심리와 연관되어 있다.책을 읽고 전쟁사는 사람의 심리에 관심이 있다면 꼭 공부해야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결단력이나 비범함과 같은 심리적 자질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영역이 바로 전쟁이기 때문이다.카르타고의 한니발이나 로마의 카이사르를 보면 알 수 있다.이처럼 전쟁사란 처절하면서도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답도 찾게 되는 역사다.또 전쟁사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도 중요하게 작용했다.어쩌면 전쟁사야말로 가장 복합적인 역사라는 생각도 들었다.세계 전쟁사를 핵심적인 사건 위주로 공부하는데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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