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도도, 10초 아기 수면법 - 0~6세 영유아를 위한 프랑스식 수면교육
오드 베카 지음, 송민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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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성인들도 수면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이들은 더하다.특히 아직 말이 안 통하는 아기들은 여러모로 부모님을 힘들게 한다.이 책에서는 그런 부모님에게 유용한 조언을 전해준다.단순히 아기들을 잘 재우는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이 아니라 수면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바꿔주는 책이다.수면과 육아 양쪽 측면에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수면은 아이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당연히 육아와도 연결되어 있다.그런 연결고리에 대한 저자의 이해심이 돋보이는 책이다.이 책은 아이와 부모님의 일상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일에도 도움을 준다.

수면이 습관과 관련이 깊다는 사실은 상식적이다.다만 좋은 수면 습관과 그런 습관을 뒷받침해주는 바람직한 일상생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또 잘못된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책을 읽으면서 성인들도 긍정적인 수면 습관과 생활 방식에 대해서 배우는 일이 아이 만큼이나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이 책은 자녀 교육용 뿐만 아니라 부모 교육용 도서로도 손색이 없다.요즘은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부모 교육을 받거나 외국의 양육 방식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님들도 많다.이 책은 유용하면서 최근의 트렌드에도 잘 맞기 때문에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수면 문제는 부모님의 육아에 대한 관점과도 연결된다.육아에는 개입도 필요하고 거리두기도 필요하다.책을 읽고 애정이 있으면서도 부모의 독립성이 존중받는 프랑스의 육아 방식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크로노도도 수면법은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면서도 거기에 매달리지만은 않고 부모님의 독립성 역시 지켜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책이다.이런 책의 방향성은 부모님과 아이의 관계는 물론 아이의 정서적 독립에도 긍정적이다.결국 양욱이란 자녀를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일이다.따라서 올바른 방향의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아이의 수면과 양육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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