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경제사 365

1일 1페이지 경제사 365 - 읽기만 해도 내 것이 되는 경제 입문서
강준형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5월

경제를 이해하고자 할 때 경제사 공부도 도움이 된다.이 책에서는 경제사를 소개하면서 경제와 관련된 여러 이야깃거리들을 다루고 있다.키워드도 또 키워드에 맞는 에피소드도 참 다채롭기 때문에 경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경제사를 이해하다 보면 경제의 발전과 변화에 대해서 방향성도 잡게 되는 만큼 독자의 겅제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독자가 경제에 대해서 지식으로 뒷받침되는 더 나은 관점을 가지도록 이끌어 준다.최근의 경기침체는 물론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는 경제사 공부와 더욱 밀접하다.고도경제성장에 성공한 우리나라지만 그 과정에서 굴곡도 많았다.책을 읽으면서 한국 경제의 성취와 결함에 대한 균형이 잘 잡힌 책이라고 생각했다.한국의 경제사는 눈부신 성취와 그늘이 공존한다.양면을 균형 있게 보는 저자의 상식적 관점 그리고 균형을 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경제사 속 인물들 역시 그 삶이 논쟁적이다.그런 논쟁적인 인물에 대해서도 균형 있게 탐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동시에 경제사 속 인물들이 당대의 시대상을 보다 인간적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경제사 속에서는 기업인 뿐만 아니라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도 포함된다.경제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보면서 현대의 경제학과 경제원리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일 수 있다.책을 읽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경제 관련 뉴스 및 아이디어들도 결국 경제사의 흐름 위에 있다고 생각했다.이처럼 경제사 공부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현실 경제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산업화 과정에 있었던 부조리한 현실이 남긴 과제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정책적 과제로 남아있다.따라서 경제의 현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올바른 경제정책을 위해서도 경제사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경제사 속 기업들의 흥망성쇠와 기업인들이 이끈 혁신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 변화 같이 흥미로운 이야기 역시 재밌었다.경제사와 경제상식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