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것들 - 일상을 잘 살아낸 이야기,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 한다
경수경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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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일상도 마음가짐에 따라서 쳇바퀴 돌듯 지루한 일상이 될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상이 될 수도 있다.이 책에서는 의미 있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그 의미 있는 일상을 잘 살아가는 일은 개인의 입장에서 기적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대단한 일이다.이 책은 그런 기적이 어떻게 가능한지 편지로 이야기를 전한다.책 속의 편지는 비록 소소하지만 삶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다.또 배움에 대한 열의도 뜨겁다.성찰의 결과는 물론 배움의 자세까지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책이라고 생각된다.나이가 들어도 배움을 추구하는 저자들의 용기 역시 귀감이 될 만하다.

성찰과 배움 그리고 감사가 공존하는 저자들의 일상은 독서와도 관련이 깊다.책을 읽으면서 나이와 상관 없이 꿈이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독서가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성찰과 배움은 꿈을 찾는 과정인데 성찰도 독서와 같이 이루어질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또 독서는 배우는 일이면서 희망을 찾는 일이다.희망이 있어야 꿈을 놓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된다.책 속의 편지와 시를 읽으면서 저자들의 독서 그리고 사색이 참 꾸준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꿈을 위한 과정은 그 과정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남들이 설정한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따라서 사는 저자들의 모습에서 삶의 본질에 대한 높은 이해력도 드러난다.

세상의 요구에 맞춰서 살다 보면 자신이 누구인지 그 정체성마저 잊어버리기도 한다.이 책은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신뢰를 가지도록 독자를 이끌어 준다.그런 신뢰가 있으면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책을 읽고 그런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책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타인은 물론 자신에 대한 따뜻함까지 두루 갖춘 저자들이기 때문에 그런 신뢰도 가능했다.또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라는 생각도 도움이 되었다.그런 깨달음은 보다 자기 성찰과 자유로운 글쓰기로 이어진다.그렇게 내면을 성찰하다 보면 부모님의 진심도 더 깊이 느끼게 된다.아버지의 무게나 어머니의 고단함을 이해하는 길이 어른이 되는 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나다우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글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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