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 - 공무원의 탄생과 일상
권기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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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에 출입하다 보면 공무원들을 볼 수 있다.공무원은 시민이면서 동시에 시민들에게 봉사한다.공무원의 행정 업무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도 있고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이 책에서는 단순한 칭찬이나 불만이 아닌 실상을 소개한다.공무원이 되기 위한 경쟁이 요즘은 조금 시들해졌다지만 과거부터 꾸준히 치열했다.공무원의 업무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많다기보다 청년 취업난 때문인데 그런 측면에서 공무원이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을 때 걱정의 목소리도 많았다.이 책으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 잘 알려지면 공무원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이나 철밥통이라는 이유로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들은 줄어들 테니 우리 사회에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공무원이 대세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여성들이 늘어났다.여성들의 권익이 향상되고 사회진출이 증가한 결과다.책을 읽으면서 공무원들의 양적 증가와 함께 질적 향상도 눈에 띈다고 생각했다.미래는 알 수 없지만 공정한 채용이 담보되는 만큼 경쟁은 계속되고 인재들도 유입될 것이다.공무원이라고 하면 영혼이 없다는 비난도 받는데 그런 비난은 어쩌면 규정에 따른 채용과 업무처리의 결과일지도 모른다.정부기관들이 세종시로 이전되면서 규정에 따라 세종시로 출퇴근을 하게 된 공무원들의 처지를 고려하면 영혼이 없다는 비판은 다소 일방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그 폭이 넓다.다만 일반적으로 공공 서비스 역량은 필요하다.책을 읽으면서 공공 서비스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만큼 공무원들의 분아별 역량 혹은 전문성도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했다.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에 발맞춰서 공공 서비스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공무원들은 그런 현실 속에서도 인사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살고 있다.동일한 시험으로 채용된 공무원들인 만큼 능력은 비교적 균질한데 그래서 인사 평가는 연차 순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모양이다.인사 평가에서 능력 그리고 청렴이나 품위 같은 공무원의 자질을 더 중점적으로 봐야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공무원들의 세계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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