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자신에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길은 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난다.과정이 힘들더라도 여전히 즐겁다.이 책에서는 그 즐거움을 찾아가는 마음과 과정을 소개한다.남들이 선택한 길 위의 어중간한 위치가 아닌 자신만의 길을 걷는 기쁨이 느껴지는 책이다.자신의 앞길에 대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 책이다.고유한 길을 걷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노력은 그 자체로 눈부시다.책 속의 마음가짐과 노력에 더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전달하는 작가로서의 재능도 돋보인다.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의 내면과 삶에 대해서 독자가 마음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나이가 들수록 나다움을 내려놓지 않고 사는 삶은 쉽지 않다.나다움을 내려놓지 않는데 끈기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다만 책 속의 끈기는 남들이 요구하는 일을 위한 끈기가 아니라 내 존재가 원하는 길을 위한 끈기라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태도에는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는데 그중 자신만의 길을 가면서도 끊임없이 배우는 태도가 가장 그렇다.꾸준한 독서의 내공이 잘 느껴지는 책이다.배움과 독서 역시 나다움을 발전시키고 독특한 길을 걸어갈 준비를 하는 일이다.육아의 경험도 글로 녹여냈다는 점 역시 특별하고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은 육아 마인드도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만의 길을 걷는데 필요한 끈기는 유연함과도 동반되어야 한다.유연해야 끈기가 괴로움으로 이어지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끈기와 유연함이 있으면 자신만의 길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걷게 된다.책을 읽고 끈기와 유연함은 사랑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끈기와 유연함 그리고 따뜻함이 결합되면 원하는 사랑을 하게 된다.거기에 공감까지 더해지면 좋겠다.그 사랑이 자신만의 길에 대한 사랑이거나 사람에 대한 사랑이거나 마찬가지다.책 속 출판사 이야기에는 책과 책에 담긴 사람의 삶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사람은 물론 책도 애정을 담으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다정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