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윈

스몰 윈 Small Wins -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결정적 경험
신동선 지음 / 해나무 / 2023년 3월

사람들은 누구나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이 책에서는 능력을 키우는 과학적인 방법을 소개한다.능력을 키우는 흔한 방법인 반복조차도 이 책에 따라서 하면 더 효율적이다.반복은 물론 노력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담긴 책이기 때문에 유용하다.신경과 전문의인 저자는 마치 환자에게 안내하듯 구체적인 방법을 잘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전문가의 글인데도 친절하고, 자기계발서인데도 과학적인 근거가 탄탄해서 돋보이는 책이다.책 속 저자의 코칭은 현실에서 활용하기 좋기 때문에 실용적이다.유익한 내용도 활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써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정말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뇌신경 전문가이기 때문에 뇌신경과학을 바탕으로 설명한다.최근에는 뇌과학이 빠르게 발전해서 뇌과학 관련 책이 많이 나왔다.책을 읽으면서 뇌과학을 얼마나 이해하는지에 따라서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무엇보다 이 책처럼 뇌과학과 경험이 합쳐지면 지혜로운 판단에 도움이 된다.과거에는 성공으로 가는 길을 경험으로만 배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뇌과학으로 공부한다.다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경험은 중요하다.이 책에서는 이론과 경험 양쪽 측면을 균형 있게 전달한다.노력이 능력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한 책이다.어떤 분야에서 노력을 하든 이 책의 내용을 숙지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반복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일은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에 있어서 결정적이다.책을 읽고 초보자의 호기심을 능력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과정이 참 역동적이라고 생각했다.누구나 그렇지만 초보자라면 우선 여러번 반복해야 되고, 그런 반복은 우리 뇌에 새겨진다.공부법에 대한 걱정을 하는 많은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물론 공부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책은 기본적인 원리에 충실하기 때문에 자신의 공부법을 확신하더라도 읽어보면 참고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반복을 그저 지루한 일로 여기기 쉽지만 이 책의 원리를 익힌다면 재밌는 일이 된다.과학이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우는데 최선의 도구라는 생각도 들었다.뇌 신경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학습법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