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부였던 제가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 꿈이 있는 엄마로 살아가는 인생 2막 이야기
정문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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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는 집안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일을 수행하지만 사업가와는 다르다.사업가는 집안이 아니라 거친 세상에서 바깥일을 한다.이 책에서는 주부로 살다가 사업가가 된 저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저자는 부지런하지만 세상이 아니라 집안에서 오래 생활했다.그런 저자가 사업가로 변모하는 과정은 순한하지 않았다.하지만 소망과 책임감을 가지고 그 과정을 이겨냈다.과거에 대한 미련보다 미래를 그리고 현재를 생각한 저자의 사고방식이 빛나는 책이다.절망적인 상황은 오히려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가족과의 정이 끈끈했다.미운 정이든 고운 정이든 그런 정이 절망을 이겨내도록 만들었다.책을 읽으면서 가족은 기억만으로도 강한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더 나은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은 가족에게서 나온다.가난을 딛고 일어서는 가장 큰 원동력이 가족이다.때로는 가족이 준 상처도 가족과의 추억으로 치유할 수 있다.현재에 충실하게 살다 보면 가족이 준 상처는 아물고 추억이 남는다.가족이라는 특별한 힘이 평범했던 저자도 특별하게 만들었다.죽은 남편과 남은 아이들이 강하고 특별한 엄마를 만들다니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엄마의 강인함이 사업으로 이어질 때는 홀로 남았을 때의 아쉬움도 극복해야 된다.남편의 죽음은 그 이후에 닥친 여러 역경들을 극복 가능한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책을 읽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여겨야 된다고 생각했다.인생에는 항상 2막이 있기 때문이다.남편의 암 사별은 큰 고통이었지만 그 뒤에 저자의 인생 2막이 있었다.오히려 그런 큰 고통이 자신만의 꿈을 꾸는 기회가 되었다.굴곡진 인생 속에서도 꿈의 힘은 끈질기고 또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꿈은 고난을 딛고 살게끔 만들고 용기를 내도록 이끌어 줬다.중년 여성의 자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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