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엑설런트 - 탁월함을 찾을 때까지 좋은 것을 버려라
신기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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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들이 다른 기업보다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애쓴다.그러나 탁월함에 다다르는 기업들은 소수다.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탁월함의 경지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설명한다.치열한 경쟁 세계에서 탁월함이란 다소 비현실적인 목표일지도 모른다.약간의 비교 우위를 추구하기도 급급한 대다수의 기업들에게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그리고 메시지의 날카로움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도록 풍부한 사례들이 담긴 책이다.단순한 사례 나열에 그치지 않고 해당 사례 속에 담긴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가 공감하기 쉬운 책이라고 생각된다.

탁월함을 추구하는 경영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혁신 역시 거기서 출발한다.책을 읽으면서 혁신에 대한 접근 방식이 참신하다고 생각했다.혁신이라고 하면 기술적 혹은 경제적 측면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간적인 접근의 필요성도 잊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함이 큰 책이다.사례에 대한 분석을 읽어나가면서 인간적인 접근이 시장 속에서 어떻게 의미를 가지는지 배우게 된다.혁신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스타트업에 잘 들어맞는 책이고, 1인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책이다.플랫폼이 발달한 지금은 혁신의 성공에 대해서 화려한 보상이 주어지고, 혁신의 실패에 대해서는 냉담한 결과만 주어진다.그런 측면에서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책 속에서는 사례를 전략적으로 유형화해서 살펴보고 있다.경제가 항상 변하기 때문에 과거의 전략이 유효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전략을 공부하고 참조하는 일은 필요하다.책을 읽고 사람들이 열광했던 기업들의 경영 전략은 단순한 효율성 이상의 문화적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다.콘텐츠 산업이 발전하면서 더욱 그럴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도 그런 변화의 원동력이다.이런 트렌드를 따라가는 기업들에게 미래가 있다.인간적이면서 문화적인 접근에는 안목도 중요하다.공감하는 사고방식과 문화적 안목에 바탕을 둔 경영전략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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