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을 향한 경주 - 남극으로 떠난 네 명의 위대한 탐험가 생각하는 돌 26
리베카 E. F. 버론 지음, 김충선 옮김 / 돌베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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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진진하다.경주가 남극에서 이루어진다면 더욱 그렇다.이 책에서는 남극점을 향한 경주 이야기가 소개된다.역사를 돌아보면 도전 정신이 강한 사람들의 도전은 처절하면서도 빛났다.이 책에서도 그런데 도전을 향해서 나아가는 과정이 구체적이기 때문에 긴장감도 들었다.우리가 단편적으로 받아들이는 사실의 이면에 당사자들의 노고가 얼마나 컸는지 알게 되는 책이다.그 노고는 곧 인내심이다.도전정신과 인내심 그리고 해박함이 만났을 때 인간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모험을 떠나는 사람들의 심리가 참 남다르다고 생각된다.

누구나 자신만의 목표가 있기 마련이다.다만 그 목표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책을 읽으면서 목표를 향한 준비의 첫걸음이 내면의 확고한 의지라고 생각했다.성취를 거두기 위해서는 내면부터 단단해져야 되기 때문이다.또 목표에 대한 대담함도 중요하다.대담한 목표는 자신의 인생을 그 목표에 바칠 수 있을 정도로 의지를 확고하게 만들어 준다.지금의 세상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갔던 많은 선조들이 만들었다.남극에 대한 지식과 진출도 마찬가지다.세상의 끝을 향한 탐험은 어떤 목표보다도, 무모할 정도로 대담하다.무모함을 감수하는 일도 대담함의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남극점을 향해서 가는 과정의 치열함이 생생한 언어로 잘 표현되었기 때문에 독자가 탐험가들에게 깊이 공감하게 된다.책을 읽고 도전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가진 열정에 감탄했다.동시에 그들의 현실적인 고민에서 인간미를 느꼈다.목표에 전념하면서도 현실적인 제약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물론 일반인들보다 더 강건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만큼 그 제약에 맞서는 힘도 놀라웠다.또 험난한 길이야말로 성취를 이루는 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성공한 사람의 여정이든 실패한 사람의 여정이든 도전하는 사람의 여정에는 항상 배울 점이 있었다.불가능하게 보이는 일 앞에서도 기회를 찾는 영웅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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