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괜찮아질 거야!

멍멍, 괜찮아질 거야! : 반려견편 - 행복한 반려견 심리상담
사토 에리나 지음, 나성은 옮김 / 돌배나무 / 2021년 10월

반려견과 함께 사는 집이 늘어나면서 반려견에 대해서 잘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과거 애완견이라고 부르던 강아지를 반려견이라고 부르는 문화적 변화에는 강아지의 복지에 대한 관심도 담겼다고 보여진다.이 책에서는 그런 반려견의 심리에 대해서 설명한다.따라서 반려견의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또 반려견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사람들이 정신과 의사의 말을 듣듯이 반려견들에게도 정신적 문제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반려인들이 반려견을 이해하지 못하고 방치하거나 혼내기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반려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반려인과 반려견의 진정한 소통은 반려인이 반려견을 이해하는 일에서 시작된다.반려견도 나름대로의 입장이 있음을 이해한다면 소통할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반려견과 함께 산다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반려견의 사회화가 그런 학습 과정이다.반려견의 공격적인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모두 배워야 된다.이 책은 그렇게 배우는 과정에서 궁금한 부분들을 상담한다고 생각하며 읽기 좋은 책이다.또 문제되는 행동들을 바로잡는데 지식과 함께 지속적인 열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문제 행동을 바로잡으려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인내심도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반려인이 정확한 정보를 얻다 보면 위안을 얻을 수도 있다.정확한 정보가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은 조금 뒤로 미뤄두고 반려견의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돕기 때문이다.책을 읽고 반려인이 반려견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아는 일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의 불안감을 잠재워 준다고 생각했다.부정확한 정보나 정보의 부족 때문에 생겨나는 막연한 공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또 책 속의 정확한 정보는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더 잘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고 생각된다.반려견의 배설 문제 같이 공통적인 고민들을 책의 도움으로 해결하다 보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다.반려견이라는 생명과 평생을 함께하게 된 많은 반려인들 혹은 그럴 예정인 예비 반려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