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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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때로는 좋게 때로는 나쁘게 변화한다.마음이 단단하면 세상이 뜻대로 안 되더라도 지나치게 낙담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이 책에서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우리 사회는 치열한 경쟁 사회고 마음을 보살피는데 충분하지 않다.그런 우리 사회에 좋은 마음 안내서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정신건강 이슈가 나날이 제기되면서 우리 사회도 사람의 마음을 보살피는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 책도 그런 차원에서 나왔다고 생각된다.다양성이 증대되고 혁신이 장려되는 사회일수록 정신적인 문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이 책은 정신적인 문제에 덜 뻣뻣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세상을 살다 보면 여러 고비가 있는데 성인이지만 아직 사회 경험은 많지 않은 청년기에는 그 고비가 크게 느껴진다.책을 읽으면서 20대는 가족과 친구 등 기존의 주변 사람들이 들어주지 못하는 고민도 많이 생겨나는 때라고 생각했다.디지털 사회로 변하면서 중장년층인 부모와는 문화적 차이가 커졌고 친구들도 나름의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자신에게 주어진 고민에 압도당하지 않으려면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민을 인식하는 방법의 변화가 될 수도 있겠다.그 변화의 핵심은 유연성이다.대학 진학, 취업, 인간관계 등 뜻대로 안 되는 일들 앞에서 적정거리를 유지하고 잘 절충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삶의 여정이 바쁜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만의 의미를 찾기 힘들고 사회에서 만든 삶의 경로를 따라가기 바쁘다.이런 환경 속에서 유연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책을 읽고 그 유연성의 조건은 균형감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인간 존재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희망과 현실 사이의 균형감각을 가지는 일이다.불완전성을 인정한다면 예민함도 좀 누그러뜨릴 수 있다.슬픔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좀 더 유연해지기 위해서는 인간의 불완전성을 이해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이 불완전성을 이해하는 일이 무기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다만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지는 방법이다.인생살이가 뜻대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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