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 불안하고 막막한 시대를 건너고 있는
김성중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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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사회에서 문학은 사치로 느껴질 수 있다.우리나라는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문학은 말할 것도 없다.이 책에서는 영문학을 토대로 삶과 세상에 대해서 말한다.영문학 중에서도 낭만주의적인 영문학이다.낭만은 과학기술의 시대인 현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그러나 낭만은 항상 존재했고 또 나름의 필요가 있다.현실을 버리고 낭만으로 도피하면 안 되겠지만 나름의 낭만이 있어야 삶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그런 즐거움을 주고 너무 바쁜 나머지 상상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또 더 좋은 삶을 살려면 어떤 가치를 마음에 품고 살아야 되는지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은 우리가 가진 많은 고민들을 관통한다.문학 안팎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은 비록 그것이 실존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많은 사람들이 타성에 젖어 살아가고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문학을 읽을 때면, 이 책을 읽을 때면 그렇지 않다.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볼 수도 있고, 상상력의 출발점을 일상과 낭만 양쪽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떠나고 싶어한다.책을 읽으면서 일상을 떠나서 어디로 향해야 되는지 묻는 사람들에게 좋은 문학적 안내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비록 책은 넌지시 말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강렬하게 들릴 수 있다.바쁜 세상 속 낭만적인 세상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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