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 쫌 아는 10대 - 모두 똑같이 나눠야 평등한 걸까? 사회 쫌 아는 십대 15
하승우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공정이라는 말이 시대의 화두다.특히 청소년들은 사회 진출의 준비 단계에 있는 만큼 공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이 책에서는 그런 청소년들에게 공정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공정이라는 개념은 언뜻 생각하면 쉬운 말 같지만 깊게 생각하면 쉽지 않은 개념이다.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개념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그런 기회는 중요하다.청소년들이 흔하게 쓰는 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말을 돌아보면서 사고력을 키우고 비판적으로 사안을 검토하는 능력이 갖춰지게 되기 때문이다.청소년들이 나의 행복은 물론 우리 사회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할 때 우리 사회에 이롭다고 생각한다.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우리 사회는 교육열이 높다.높은 교육열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이어졌다.결국 경쟁에 소외된 사람들을 많이 만들었다.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이 공정함에 대해서 더 폭넓게 바라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경쟁에만 익숙해진 청소년들의 공정함에 대한 인식이 불평등, 차별, 혐오로 이어지지 말아야 된다.그런 경쟁의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는 더 좋은 공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우리 사회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는 맹목적인 능력주의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개인의 개성과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이 책에 담겼다.책을 읽고 그런 고민을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청소년,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