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 무엇이 문제일까?> 서평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 무엇이 문제일까? - 희귀난치병 치료술의 희망, 줄기세포 연구에 남은 과제 ㅣ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3
황신영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5월

줄기세포는 학문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관심이 많은 분야다.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그렇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 책에서는 줄기세포와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과학적인 개념과 사실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책이다.또 여러 연구결과들도 요약하고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으므로 과학사의 흐름을 이해하기도 좋은 책이다.순수하게 과학 공부용으로 써도 좋지만 줄기세포를 둘러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소비자로서의 판단을 할 때도 참고할 수 있으므로 폭넓게 유익한 책이다.환경 이슈를 포함해서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들은 과학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이런 과학 교양서의 유익함은 정말 크다고 생각된다.

과학과 윤리의 관계는 항상 제기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생명과학은 더욱 그렇다.인간 생명의 존엄성은 물론 동물의 생명까지 존중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과학과 윤리 사이의 논란에서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또 줄기세포의 한계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부분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과장  광고가 많은 시대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이런 부분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과학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세포와 생명의 관계에 대한 설명도 줄기세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진행했다.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