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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을 선택하지 마세요 - 우리의 내일을 구할 수 있는 건 우리뿐이니까
김정민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6월
평점 :
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인데 그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소수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이 책에서는 환경 문제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사실을 다시 알려주고 환경과 관련된 현안을 두로 살펴본다.책에서는 환경 문제를 인문적 관점에서도 다루고 있다.환경 문제는 흔히 과학의 문제로 여겨지지만 그 인식과 관련된 문제는 인문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과학과 인문 양쪽의 접근법을 모두 채택한 부분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지속가능한 지구는 인문과 과학의 통섭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제격인 책이다.
기후변화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이미 늦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대처가 부족하다.책을 읽으면서 기후변화나 지구의 생태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기후변화와 생태계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과거와 같은 관점이 아니라 보다 진지한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환경 문제에 대한 책 속의 아이디어는 설득력과 재미를모두 보여주고 있다.환경 문제는 우리의 세계관을 바꿔야 될 정도로 중요한 문제인데 그런 문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 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책을 읽고 자연은 물론 사람을 위해서라도 그런 사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내일의 인간을 위해서 우리가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탈피해야 한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사실이다.환경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물론 인문적 통찰도 함께 담긴 이 책은 우리가 가진 경계를 돌아보게 만든다.자연과 인간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희망이 생긴다.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