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처음 읽는 미래학 팟캐스트
앤드류 메이나드 지음, 권보라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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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미래는 기대와 걱정의 대상이다.특히 변화가 빠른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이 책에서는 미래를 보다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세계가 흘러가는 방향이 사람들의 바람에 맞지 않을 때가 많고, 미래가 걱정은 물론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한 시대인 만큼 시의적절한 책이다.미래를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세상이 생각보다 더 복합적이기 때문이다.그런 측면에서 미래를 다양한 키워드로 접근하는 이 책은 좋은 접근법을 가진 책이라고 생각된다.갈수록 혁신이 중시되고 있는데 저자가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혁신의 최첨단을 능숙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장점이다.

세상에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많다.반면에 이기적인 목적으로 지속가능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제약하고 있다.책을 읽으면서 미래에는 지속가능성과 그걸 뒷받침하는 인간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보다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미래에는 사람의 상상력이 필요하다.상상력이 있어야 더 나은 앞날을 만들 수 있다면 그 상상력은 어디서 나올까.때로는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그런 상상력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미래학을 다루는 책이지만 과거에 대해서도 다루는 이 책은 통섭이 무언인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과학의 발전과 신기술의 등장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때로는 과학기술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경계심도 어느정도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책을 읽고 과학기술이 사회를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과학기술이 세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세상을 공평하고 더 살기 좋게 만드는 일은 결국 사람의 일이다.책을 따라가다 보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때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될 부분을 배울 수 있다.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때 항상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보다 인간적인 미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미래를 바라보는 더 나은 관점, 보다 윤리적인 관점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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