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에서 탈출하기 탈출하기 시리즈
주디 앨런 도드슨 지음, 황인호 그림, 이섬민 옮김 / 스푼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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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은 자연의 일이지만 허리케인에 대응하는 일은 사람의 일이다.이 책에서는 미국의 카트리나라는 대형 허리케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담겼다.우리나라도 자연재해 이후의 대처 문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독자들에게도 시의성을 가진다고 보여진다.특히 자연재해를 겪은 사람들의 휴머니즘이 눈물겹고 그 휴머니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인 책이다.우리도 그렇지만 미국도 사회의 격차와 갈등이 심각한 나라인데 그런 문제들을 딛고 공통의 인간성에 주목한 부분이 돋보이는 책이다.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배울 점이 많은 책 같다.

어린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읽으면서 이 책의 교훈을 잘 익힌다면 보다 나은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책을 읽으면서 이보다 더 나은 시민교육 교재도 찾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상황의 긴박함과 마음의 관대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이야기는 감탄이 나온다.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일은 중요하지만 쉽지 않다.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은 그점이 중요한데 그 어려운 일을 잘 해낸 책이다.특히 책 속  아이들의 활약은 어린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자녀들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또 공감과 연대에 기초한 더 나은 시민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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