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제성장과 개혁개방을 진행하면서 외교 관계도 적극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소위 일대일로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다.그러나 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선진국들의 보편적인 체제와 다른 체제를 가지고 있다.또 중국인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통제도 강하다.그런 이유로 해외에서는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다.이 책에서는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오랜 경력을 가진 저널리스트의 글인 만큼 폭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접근이 돋보인다.중국과 캐나다의 외교 및 역사 문제를 공부하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한중 무역규모나 북핵 문제 해결을 생각하면 한국은 중국에 대해서 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이 책은 그런 공부를 하기에 제격인 책이다.중국, 중국 공산당의 외교는 일방적인 것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다.또 민간인들마저 당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유학생들마저 사상 통제나 정치 공작에 관여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책 속에는 그런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캐다다의 관계에 대해서 낱낱이 밝히고 있다.물론 이런 내용들이 중국인 혹은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그러나 소위 중화제국을 꿈꾸고 그걸 대외관계에 반영시키려는 중국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중국은 개발도상국의 지위와 국제정치의 역학관계 속에서 얻은 특혜를 악용하고 있다.저자는 이런 현실을 상세하게 비판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다.책을 읽으면서 이런 문제는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한국에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