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사회가 전문화, 다양화 되면서 개인이 가진 지식은 그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그렇지만 널리 알려진 지식, 알고 있으면 삶이 풍요로워지는 지식이 존재한다.이 책에서는 그런 지식을 많이 알려준다.문학을 예로 들면 우리의 취향과는 무관하게 읽을 필요가 있는 작품들이 있다.재미와는 별개로 인류의 오랜 지혜가 들어있는 작품이기 떄문이다.그런 소중한 문학이 비록 간략하게나마 잘 소개되어 있는 책이다.문학을 포함한 인류의 지혜를 꾸준히 공부하는데 이 책은 유익하면서도 부담이 없다.수백 페이지의 책인데도 매일 한 페이지씩 보기 쉽게 구성한 부분이 장점이다.
지식은 단순히 지식으로 그치지 않고 사고력으로 이어져야 의미를 가질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독자에게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한 정성이 많이 느껴졌다.클래식 소개는 클래식에 대한 지식만 외우라는 뜻이 아니라 그 클래식의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뜻이라고 볼 수 있다.클래식은 인간의 오래된 질문, 근원적 고민을 담고 있기 때문에 사고력을 키우는데 적합하다.독서가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서 사고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양쪽 모두를 배려한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그런 저자의 취지에 알맞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도로 느껴졌다.
문학사 속의 작품과 작가들은 물론 유명한 인물들의 삶은 인류의 고민과 그 함께 그 시대를 대변한다.작품은 물론 작가와 명성 있는 인물들의 삶 역시 하나의 교양이 되어줄 것이다.책을 읽고 책에 담긴 이야깃거리 하나하나가 중요한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다.또 그 역사를 공부하는 일은 관점에 따라서 실용적인 일로도 볼 수 있다.작가를 포함해서 역사에 발자국을 남긴 인물들의 삶과 명언은 우리를 정신적으로 고양시켜 주고 때로는 독자가 사는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선각자들의 철학을 들여다보는 일은 단순히 고상한 일에 그치지 않고 내 삶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다.고전과 역사를 선생님으로 삼아야 되는 이유를 책에서 새삼 다시 배울 수 있었다.또 인문 고전과 함께 예술, 스포츠, 경제경영 전반을 두루 다룬 균형감각도 칭찬할만한 부분이다.상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 마음의 양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