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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를 하는 마음 - 오해를 넘어 이해로
임민경 지음 / 아몬드 / 2022년 1월
평점 :
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주위의 친구나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경우가 있다.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는 그들이 주위에 끼치는 걱정보다 우선 그들이 받는 고통에 집중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자해를 하지 말라고 일방적으로 다그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이해해야 한다.이 책에서는 자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해 문제에 접근한다.어떤 문제를 이해하는 일은 역사적 접근에서 출발한다.자해에 대한 여러 논쟁들은 자해를 둘러싼 지난 날들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정리될 수 있다.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자해하는 사람들을 회복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독자가 자연스럽게 공부하고 익히도록 한다.
저자는 전문가답게 문제를 학술적으로 접근하지만 그 내용은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책을 읽으면서 일반인들의 편견을 바로잡고 자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대로 가지도록 하는 일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자해는 그 뿌리가 깊고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과 연결되어 있다.오해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으면서 우리는 어쩌면 자해를 다시 정의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책을 읽고 균형잡힌 시선으로 자해를 바라보면 자해 문제를 해결하는 훨씬 합리적인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자해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을 고치는 일은 올바른 지식을 공부하는 일에서 출발한다.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개인의 자해라는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