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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 9살 제윤이가 쓴 동시집
최제윤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1월
평점 :
동시는 독자로 하여금 두 가지 순수함을 느끼게 한다.하나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고 다른 하나는 시의 순수함이다.이 책에서도 그 두 가지 순수함이 모두 느껴지는 동시를 만날 수 있다.시를 읽으면서 아이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졌다.모든 문학은 결국 자전적이라는 말도 있지만 동시는 더욱 그렇다.동시 속 화자는 세상을 순수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여린 심성이 느껴진다.가족,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괜히 독자가 뿌듯하다.아이의 일상과 일상 속 깨달음이 인간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나타낸다.그래서 동시를 읽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뜻깊다.
책을 읽어보면 동시집에도 여러 생각이 어우러져 있음을 알 수 있다.가족과의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생각 혹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상호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감정도 따스하게 표현한다.귀여운 동물의 일화도 읽는 재미가 있다.시 속에 담긴 아이의 마음이 보드랍게 느껴진다.또 부모님이나 학교의 교육을 습득하는 모습이 기특하다.이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한 아이의 천진난만함이 시에서 눈을 못 떼게 만든다.그리고 그 속에서도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을 잘 구분하다니 바른 인성이 느껴진다.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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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