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의 꿈을 찾아라 -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김종갑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교육의 경쟁이 너무 치열해져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는 힘든 상황이다.담대한 꿈을 가져도 될 나이의 아이들이 학업 경쟁에 지나치게 쫓기는 일은 안타깝다.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꿈을 가지계 하려는 교육자의 시도가 나온다.한국의 교육 현실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의 책이다.시대가 변하면서 가르침의 개념도 달라졌다.이제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 교육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교육을 논하는 사회가 되었다.책을 읽으면서 입시 경쟁만이 학교를 지배하지 않도록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보였다.입시경쟁 너머의 교육에 대한 가능성이 이 책에 담겼다.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면 이 책의 다양한 노력을 읽고 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응용하면 좋다.다양한 접근의 원리가 유용하다.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이 무엇일까 더 폭넓게 고민했다.이 책의 내용을 모험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일은 항상 모험이다.그래서 나는 이 책이 가치 있는 모험을 다룬 책이라고 생각된다.배움을 전해주려는 교사와 얻으려는 학생만 있으면 모험은 항상 가치를 가진다.취준생들이 넘쳐나는 시대 현실은 우리 공동체에 새로운 가르침, 새로운 배움이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이 책은 그런 혁신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의미있는 혁신이 효율적으로 실천되려면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아무리 좋은 교육철학도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당사자들에게 진정성을 설명하고 맥락을 이해시켜야 한다.새로운 교육의 덕목이 상호작용 안에서 실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이 책은 그런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모범을 보여준다.책 속의 여러 선례는 다양한 방법의 코칭을 둘러싸고 새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소통 수단은 많지만 소통의 한계를 많이 느끼는 요즘 시대에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그렇게 소통하면서 새로운 시도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일은 참 흐뭇할 것이다.저자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돋보이는 책이다.교육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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