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형이 세 번 놀란 이유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칭찬과 격려의 이야기
고정욱 지음, 박선미 그림 / 명주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칭찬의 효과가 크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어린이에게 하는 칭찬의 효과가 더욱 크다.이 책에서는 어린이에게 하는 칭찬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온다.그저 가볍게 하는 칭찬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배우게 되는 책이다.책을 읽으면서 어린이는 정말 가능성이 많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더 많은 칭찬이 필요한 이유다.근래에 학교폭력이나 청소년들의 일탈이 이슈가 되면서 인성   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이 책에 따른 더 많은 칭찬이 하나의 답이 될 수도 있다.칭찬을 들으면서 큰 어린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격이 형성되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칭찬의 중요성을 알아도 처음 실천에 옮길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진심으로 하는 칭찬은 그 마음이 전달되고, 칭찬을 듣는 사람에게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그런 칭찬은 내 마음에 대한 용기와 상대의 마음에 대한 배려가 함께 있어야 가능하다.작가의 이야기는 따뜻하면서도 독자에게 칭찬의 힘을 공감하기 쉽게 알려준다.칭찬은 우리가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그리고 어린이에게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책을 읽고 칭찬이 보여주는 놀라운 효과를 다시 이해하게 되었다.칭찬이라는 선한 일을 일상에서 실천하는데 이 책은 도움을 준다.

어린이들이 차별 받지 않고 칭찬 받으면서 스스로를 긍정하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그러려면 무한에 가까운 어린이의 다양한 모습들이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물론 어린이도 존중을 배워야 한다.이 책은 어린이가 그저 칭찬을 받기만 하는 응석쟁이가 되게 하지 않는다.어린이가 칭찬과 함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크도록 이끌어주고 있다.내 것을 나눌 수 있는 이타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는데 책 속의 일화들이 참 유용하다.속상할 때 지나가는 말로 격려해줘도 힘이 난다.어린이도 그렇다.책의 그림이 격려의 힘을 알려주는 것 같다.실의에 빠져서 어두운 길로 걸어가는 어린이가 없도록 보살펴야 된다는 소중한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어린이는 물론 어린이가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