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조문객 -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2035-01
이성탄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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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읽어보면 과학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과학수사의 발전으로 그런 전개는 인기를 끌고 있다.21세기의 수사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고 과학수사는 수사의 기본이 되고 있다.이 책에서도 과학수사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한국 금융의 핵심인 여의도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은 독자를 강하게 몰입시킨다.미래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은 지금보다 더 나은 수사기법을 보여주고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첨단 과학이 있어도 문제는 바로 해결되지 않고 그래서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쉽지 않은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치열하다.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의심의 늪은 깊어진다.어디로 가야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 상황 속에서 생생한 고뇌가 인상적이다.그리고 그런 고뇌는 속도감 있는 소설에서 더욱 빛난다.지나치게 느리지 았고 그러면서도 치밀하다.이런 꼼꼼하고 과학적인 소설을 읽는 내내 논리적인 명쾌함이 느껴졌다.유전자 기술의 발전과 그 기술에 대한 응용능력을 갖춘 사람의 창의력이 만나서 독자들을 스토리에 빠져들게 했다.읽는 내내 다음 페이지가 궁금했고 미궁 속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깔끔했기 때문에 저자의 글솜씨에 감탄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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