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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 - 아이의 어렵고 중요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하는 방법 ㅣ Collect 12
베르나데트 르모완느.디안느 드 보드망 지음, 김도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1월
평점 :
아이들의 창의력을 생각하면 질문을 많이 하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지만 현실에서는 아이들의 질문이 어른들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아이들의 질문이 어른들도 충분히 생각해보거나 알고 있지 못해서 그렇다.어른이라고 모든걸 다 알거나 미리 생각할 수는 없다.그러나 아이의 질문을 같이 생각해보는 일이 필요하다.이 책은 아이의 질문, 어른에게도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때 잘 헤쳐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준다.저자는 심리학자이기 때문에 질문하는 아이의 심리는 물론 질문을 받는 어른의 심리까지 차분하게 설명한다.이 책에서 아이의 질문에 대한 애정과 어른의 처지에 대한 공감이 느껴졌고 참 친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와 어른의 좋은 대화법은 어른이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대화가 아니라 주고받는 대화에 가깝다.다정다감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이 책을 읽어보면 아이의 질문을 받았을 때, 어른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도록 한다.아이의 생각을 무시하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른을 포함한 가족들이 아이를 존중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꼭 필요한 이야기를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유익함을 가지고 있다.아이의 어려운 질문을 들었을 때 현명한 대처는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일이다.이는 아이가 보다 넓은 세상에 나가서 혼자 답을 구하기 힘든 일을 경험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가 가족의 품을 떠나서 학교에 가게 되면 나와 다른 부분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이럴 때 아이가 자신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또 자신의 생각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려면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이 책 속의 내용은 교육자들에게도 긴요하다.교육자의 역할이 커지는 이유는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부모가 모든 답을 줄 수 없는 시기가 오기 때문이다.그리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때때로 아이는 보다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는데 교육자들은 그런 질문들에 답변할 지식도 많이 가진 편이다.다만 교육자도 아이들의 질문에 슬기롭게 답변하는 일은 노력이 필요하다.이 책이 그 노력의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수 있다.아이가 좋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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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