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 프랑스 노철학자가 전하는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
로제 폴 드루아 지음, 최린 옮김 / 센시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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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여겨진다.어렵고 난해한 말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그러나 철학은 어려운 만큼 우리 삶에 꼭 필요하다.그리고 철학이 꼭 어려울 필요는 없다.유익한 내용의 철학도 얼마든지 쉬울 수 있다.이 책에서는 평생을 철학에 바친 저자가 삶에 대해서 철학적 문답을 던진다.책이 문답 형태로 되어 있는데다가 그 질문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했을법한 혹은 해야 하는 질문들이다.그래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다.책 속의 질문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인간의 삶에 대해서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생각해보고 혹시 이미 생각해본 질문이라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현대인들은 워낙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바쁘게 살다보니 가치를 쉽게 잊어버린다.내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고민하고 그 가치를 지키는 일이 중요한데도 말이다.이 책에서는 삶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해보도록 도와준다.우리 사회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우울증, 불안 장애, 공황 장애 등 정신적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행복도는 낮은 이유가 가치의 상실에 있다.그래서 이 책의 출간이 반갑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의 질문들은 평범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인생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독자를 능숙하게 이끌어준다.우리가 삶에 대해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려면 삶이 무한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저자는 그점을 아주 잘 짚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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