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사람을 움직이는 피드백의 힘> 서평

사람을 움직이는 피드백의 힘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고원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1년 11월

우리 사회에서 피드백은 긍정적으로 쓰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피드백이라는 명목의 갑질이 많기 때문이다.꼭 갑질이 아니더라도 피드백이 비생산적인 경우는 많이 찾아볼 수 있다.피드백은 사람을 괴롭히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음부터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그런 차원에서 이 책은 좋은 피드백이란 무엇인지 잘 설명해준다.피드백을 잘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은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혹은 생각을 조절하는 일이다.이것은 공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친구와 같은 사적인 관계에서도 필요하다.책을 읽다보면 피드백의 중요성은 인생 전반에 걸쳐있음을 알 수 있다.또 피드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고방식과 접근하는 관점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유의미한 피드백을 하려면 피드백이 단순한 공격으로 오남용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그래서 좋은 피드백을 하는 일은 우선 나쁜 피드백을 경계하는 일로 시작된다.사람이 불완전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피드백의 중요성은 쉽게 알 수 있다.피드백이 우리가 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라면 그 피드백이 잘못을 정정하도록 이끌어주도록 해야 한다.진심이 담긴 피드백은 듣는 사람이 불쾌하지 않을 수 있고 피드백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발전적인 일이 될 수 있다.이렇게 건강한 피드백을 하는 조직은 보다 오래 생존하고 또 성장할 수 있다.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유효적절한 피드백은 모든 직장에 필요하다.

성과를 향상시키는 피드백은 어떻게 가능할까.책에서는 피드백을 4개로 분류해서 소개하는데 그 4개의 피드백은 피드백의 발전 단계로 볼 수도 있다.협력을 촉진하고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피드백은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을 잘 이해해야 가능하다.가령 가족 사이의 다정한 의사소통, 연인 사이의 사랑스러운 의사소통처럼 말이다.이런 의사소통에서도 적시에 사과하고 칭찬하는 일이 중요하다.직장에서의 피드백도 기본적으로 마찬가지다.여기에 서로의 신뢰를 쌓는 일과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에너지를 모으는 일이 좋은 피드백에 필요하다.인재의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자율적인 업무를 충분히 격려하면서도 때로는 일관성과 조직의 조화를 위해서 단호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이처럼 피드백은 잘하려고 할수록 어려움이 따르는데 그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에 이 책은 꼭 필요하다.더 나은 피드백이 궁금한 교육자, 상사, 선배,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