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한국환경연구원 엮음 / 크레파스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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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오랜 시간 산업화에 바빠서 환경을 챙기지 못했다.그리고 그 다음에도 수질이나 대기질을 챙기기 바빴다.어느새 국제적인 환경문제는 그 다음으로 넘어갔다.이 책에서는 현재의 글로벌한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와 그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에너지 감축에 대해서 다룬다.이 책은 그저 한권의 책이라고 보기에는 대단히 꼼꼼하고 현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다.정책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 그 근거와 구체적인 방향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칭찬하고 싶었다.또 이 책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당위만 이야기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 해야 되는 최소한의 일이지만 이마저도 좋은 전략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모든 정책이 그렇듯 환경 정책에도 일관성이 중요하다.따라서 탄소중립 전략은 국민들의 보편적인 이해에 따라서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이 책을 보면 탄소중립 전략을 짜는데도 국민들의 공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감성과 공감이 중요한 시대에 공감을 얻지 못하면 일관된 전략 추진에 차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적 공감을 얻는 방법도 부문마다 다르다.우선 탄소중립이 그저 귀찮은 일 정도로만 여겨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순환경제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시스템이다.

순환경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경제 시스템이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최근 전기차 경쟁처럼 신에너지 모빌리티가 주목 받고 있다.순환경제는 전기 에너지에서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이런 변화를 보다 제도적으로 보완하며 나아간다.또 급격해지는 기후변화가 기후위기 상황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그야말로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이 책을 읽다 보면 순환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을 산업계와 소비자 양쪽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기술발전과 국내 캠페인 그리고 국제적인 노력까지 필요하다.이 책 속에는 그런 포괄적인 접근과 함께 꼼꼼한 기획이 잘 들어 있다.환경 혹은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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