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평안의 시
김옥림 지음 / 미래의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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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정신적 문제가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사회적 활동의 단절이나 관계 위축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로 인해서 생긴 시간 동안 내면을 잘 보살필 필요가 있다.고립감으로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데 시도 좋은 방법이다.이 책에서는 여러 시들을 소개하고 또 시인들의 이야기도 다룬다.책을 읽다보면 내가 아는 시도 몇개 있는데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읽었다.또 시를 쓴 시인의 이야기도 읽어보면서 시를 더 깊이 감상할 수 있었다.시를 읽으면 시인이 궁금하고, 시인에 대해서 알이보면 그 시인의 다른 시들도 읽어보고 싶어진다.이처럼 시는 시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연결시킨다.

시는 우리가 혼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좋은 취미인데 시를 읽는 그 순간에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에 나온 많은 시들이 사랑을 이야기한다.그 시를 읽으면서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시인의 사랑도 생각해본다.홀로 있어도 마음으로는 함께 있다.코로나 사태 이후에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많이 들린다.책 속의 시에서 보이는 풍광을 마음으로라도 같이 볼 수 있으면 좋은 일이 되겠다.시는 언어의 섬세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뜰하게 보살핀다.지금 같이 서로가 떨어져 이슨 때 더더욱 시가 그리고 시와 시인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 시가 가지는 포근함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근래에는 시를 즐기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 책처럼 좋은 시를 소개하고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끌어주는 책이 있다면 시를 읽어보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이 책의 많은 시에서 자연에 대해 이야기한다.우리는 바쁘게 살다보니 자연의 소중함도 쉽게 잊어버린다.시를 읽고 자연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본다면 마음의 평안은 물론 우리의 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이로움이 있다.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그래도 시의 순수함은 오래 간다.시의 수명은 적어도 영원에 가깝다.오래 전의 시도 현대인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줄 수 있다.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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