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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게 뭐야, 내가 좋다는데 -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
이해범 지음 / 들녘 / 2021년 9월
평점 :
갈수록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지면서 정닥을 찾기 어렵워졌다.삶의 정답이 없어진 만큼 고민은 깊어지고 방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기성 세대가 정해놓은 길을 묵묵히 따라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길은 안정적인 만큼 지루할 수 있다.다른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른 길은 틀린 길이 아니다.이 책도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다양한 삶의 모습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자.남들과 다른 삶이 행복하다면 그 길을 걷지 않을 이유가 없다.대입, 취업, 결혼과 같은 인생의 경로를 조금 이탈하더라도 행복하면 괜찮을 수 있다.저자는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한다.독자들도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어쩌면 방황 자체가 잘못은 아닐지도 모른다.방황하면서도 배움은 얻을 수 있다.이 책에서도 방황이 나오지만 그 방황은 꼭 잘못이라기보다 거쳐가야 되는 과정 혹은 당연한 과정일 수 있다.시간이 흐르면서 생겨나는 나이에 따라 해야 되는 일보다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방황은 그 행복을 찾는 과정이다.그러니까 방황은 행복에 있어서 필수적인 존재다.그런 방황은 직진하는 사람보다 삶의 속도를 다소 느리게 하지만 방향을 잘 잡도록 하고 진정성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한다.이 책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유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라서도 있지만 저자가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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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