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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살아남는 브랜드 마케팅의 힘
조세현 지음 / 밥북 / 2021년 9월
평점 :
경영학 책을 보면 마케팅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고 또 브랜드의 중요성도 많이들 강조한다.그러나 브랜드에 대한 공부를 할 때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브랜드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우리는 보다 실전적인 내용을 배울 필요가 있다.이 책은 브랜드가 시장에서 성공하고 생존하는 비결을 담고 있다.그 비결은 우선 과정이 중요하다.브랜드 프로세스는 비즈니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둬야 할 내용이다.브랜딩은 내 뜻대로만 되지 않고 사실 정답은 엎다.그러나 선례를 잘 공부한 다음 경영주체의 비전에 맞는 브랜드를 만들어내야 한다.이 책에서 경영 철학 혹은 경영 비전이 어떻게 브랜드로 이어지는지 배울 수 있다.
경영주체의 철학이나 비전이 브랜드에 중요한 이유는 브랜드가 하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브랜드는 상징성이 핵심이고 브랜드의 생존이 곧 기업의 생존이다.기업은 전통적으로 이윤이 목적이지만 고유의 비전이나 철학이 없어서는 곤란하다.책을 읽다보면 경영과 브랜드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브랜드의 성공에 보람을 느끼려면 경영자의 마인드가 브랜드와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브랜드 생성 로드맵은 그게 꼭 정해진 절차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브랜드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짚어볼만한 문제를 이야기해준다.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은 마치 종합예술 같아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보이는 모습은 물론 스토리까지 챙겨야 한다.스토리텔링이 잘 되어 있는 브랜드가 오래 간다.책을 읽으면서 브랜드와 스토리 사이의 관계를 고민해보자.특히 요즘 같이 감성이나 공감능력이 강조되는 시대에는 그 배경 스토리가 중요하다.책에서는 그점을 잘 지적하면서 브랜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책이 꼭 마케터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그보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일하거나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브랜드를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내 브랜드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온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