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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 바로 세우기 - 성경의 렌즈로 세상을 보다
류현모.강애리 지음 / 두란노 / 2021년 9월
평점 :
사회가 탈종교화 혹은 세속화 되면서 그리스도인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기독교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많은 신도 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대가 바뀔수록 교세는 축소되고 있다.이런저런 사건사고들 때문에 기독교의 이미지도 악화되었다.현 시대에 기독교의 필요성은 어디에 있는가?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시대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그 답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기독교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사회적 모순 중에는 기독교를 통해서 노력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있다.물론 기독교 자체가 종교이기 때문에 믿느냐 마느냐에 따라 그 설득력은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책을 읽다보면 기독교의 논리가 생각보다 정돈되어 있고 그 세계관이 방대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책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쟁점을 두루두루 다루면서 무엇보다 세계관에 초점을 맞춘다.신앙은 세계관이 중요하다.신앙에 맞는 세계관을 유지하고 있어야 변하는 현실 속에서도 신앙심을 유지할 수 있다.기독교 세계관은 현대사회의 많은 학문적 주장이나 사실들과 배치되기도 하고 부합하기도 한다.인문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내용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이해하려면 학문과 기독교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이 책은 그런 노력의 결과물이다.기독교의 뚜렷한 목적이 담겼기 때문에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대학에서 배운 내용과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그런 지점에 대해 기독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책을 읽어보면 하나의 관점을 배울 수 있게 되고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도 발견할 수 있다.
기존의 가정관이나 성 윤리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무신론적 세계관의 현실과 기독교 세계관 사이의 거리는 벌어지고 있다.이 책은 그 거리를 좁히는 책이 될 수도 있다.시대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기독교 세계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데 기독교를 밑지 않더라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나 인간의 삶의 문제에 대한 의견은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과학과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종교에 대해 가졌던 부정적인 인식이 책에 따르면 오해일 수도 있다.이처럼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성경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책에서 주어진다.특히 생명과학 혹은 생명공학의 발달로 생명에 대한 윤리적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시대에 성경은 하나의 일관된 윤리적 기준을 제시한다.이런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기존의 윤리관을 경쟁 사회에서 지켜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이 책에서는 기독교를 믿거나 기독교 윤리를 따르는 사람이 자신의 소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기독교인은 물론이고 기독교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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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