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 리퍼블릭 -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신생 문명국가
박창기 지음 / 누벨끌레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일반 시민들도 걱정을 가지고 있다.지난 시기에 워낙 빠르게 성장해서 그럴까.한국의 경기 침체는 천천히 그러나 심긱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분석이나 예측을 감으로 했던 시대는 지나갔고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한다.이 책에서는 우리 시대의 화두 혹은 장래의 화두가 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꼼꼼하면서도 큰 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뒤처지지 않을 수 있을까.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빛나는 발전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시대를 살고 있다.데이터만 있으면 의미가 없고, 상상력만 있으면 공허하다.데이터와 상상력을 적절하게 조합이 필요하다.이 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저자의 폭넓은 상상력이 돋보인다.

저자의 책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놓는 부분이 많다.사람은 한번 가진 인식을 쉽게 바꾸지 않지만 이 책은 무수히  않은 데이터를 제시하고 있다.데이터의 양과 저자의 진정성은 이념도 뛰어넘는다.미래 인류 사이에서 한국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과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수 있을까.러시아, 중국, 북한과 가까이에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커진다.그런 미래에도 홍익정신과 같은 우리 고유의 가치가 유효할 수 있다.미래에 발맞추면서도 우리 고유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시야를 넓히더라도 검약과 같은 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북한 문제는 그들의 문명 수준을 고려하되 충분히 연구하고 역사적 경로와 사례도 참고해야 한다.물론 남북문제는 독특한 측면이 있다.

이 책은 하나의 시나리오집이다.여러 부문의 시나리오를 모아놓았다고 볼 수 있다.꼭 현실이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시나리오는 존재 자체로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또 이런 큰 시나리오는 혼자 쓰기보다 집단지성이 필요하다.문명국가의 미래 예츼은 참 복잡하고 거대한 프로젝트다.이 책은 경제 그리고 국방을 아우르는 넓은 범위에 거쳐서 신선한 해결책을 내놓는다.그리고 그 신선함을 뒷받침하는 설득력도 데이터로 보여준다.마치 대하소설 같은 장대한 서사의 청사진이 이렇게 매끄러울 수 있다니 놀랍다.혁신이 강조되는 미래에는 이런 파격적인 책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풍부한 정보와 모델링 그리고 날카로운 통찰력이 독자를 끌어당긴다.한국의 미래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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