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마녀 밀드레드 3 - 개구리 마법사 구출 작전 책 읽는 샤미 6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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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교생활 속 성장을 다룬 이 동화는 성장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사건들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냈다.어쩌면 성장 과정에서는 이런 사건사고가 있어야 더 깊이있는 성장이 가능할지도 모른다.판타지 소설답게 다소 황당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 전개과정을 보면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다.누구나 어렸을적에 영웅적인 삶을 꿈꾸고 다른 친구들에게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이 책에서는 밀드레드가 주인공이지만 사실 모두가 주인공이다.성장 과정에서 함께하는 친구들은 모두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어느새 신입생들을 챙겨줄 정도로 철이 들었지만 여전히 허풍이 남아있는 애와 어른의 중간쯤 되는 귀여운 청소년 밀드레드는 이 동화 속에서 능동적인 활약을 펼친다.그런 활약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어른들의 몫이다.신입생들에게 허풍을 떨다 본인이 당해버린 밀드레드는 그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지혜를 모은다.권성징악이 어느정도 섞여있는 그런 과정 속에서 개구리의 활약은 코믹했다.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고양이와 개구리 조합은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할까?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길 추천한다.


선생님과의 해프닝을 보면 밀드레드는 덤벙대는 성격이 남아있지만 같이 덤벙거리면서도 뭉치면 든든한 모드와 에니드의 도움이 컸다.혼자서는 촐싹거려도 뭉치면 듬직한 세명의 친구들이 갑작스러운 마법 피해(?)를 헤쳐나가는 모습은 다음 페이지에 대한 기대를 크게 만들었다.여러 해프닝 속에서도 밝은 친구들의 노력이 빛났고, 밀드레드가 또 다른 개구리를 만나는 장면은 동병상련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게 만들었다.다소 과하고 이기적으로보이는 에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에셀은 나쁜 아이 같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인 측면도 있다.이런 에셀에 대한 관심도 이 책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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