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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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려면 키우는 과정에서 규칙을 잘 가르칠 필요가 있다.다만 규칙을 강요하기보다 규칙을 이해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그래야 아이들이 진심으로 규칙을 따르기 때문이다.규칙이 우리 모두를 위해서 존재하는 약속이라는 사실을 알려줘야 규칙을 자발적으로 잘 지킨다.이 세상에 약속이 왜 존재하는지 이해하면 아이들도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어른들이 감시하니까, 혼나기 싫으니까 규칙을 지킨다면 그것은 약속에 대한 진정한 이해라고 볼 수 없다.약속을 잘 이해하는 일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중요하다.우리가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약속, 예를 들어 정리정돈 같은 경우 그게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잘 가르치지 않으면 커서 가르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다.


아이들에게 규칙에 대해서 가르치는 일은 어쩌면 육아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될 수 있다.인성교육이 시대의 화제일 정도로 아이들의 인성에 대한 사회적 걱정이 많다.우리 사회에서는 대가족이 해체되고,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맞벌이 가족이 늘어나는 등의 현상이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따로 시킬 여유가 없다.또 학업 경쟁이 치열해서 학원에 많이 보내다보니 더욱 그렇다.인성교육을 유아기 때부터 시켜야 될 이유다.인성교육을 제때 받지 않으면 나중에 부모가 하는 말은 잔소리처럼 들린다.잔소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은 아이들에게 약속과 규칙의 소중함은 잘 납득시키는 일이다.식사예절이나 긍정적인 친구관계의 형성에도 유아기 때의 교육이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 교육의 가치를 잘 담고 있으면서도, 핵심적인 예의범절에 대해 설명해준다.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귀여운 그림과 친절한 설명이 돋보인다.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더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가 불편해질 수 있음을 아이들한테 잘 설명하고 있다.보다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는 각 개인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또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조심해야 될 부분까지 잘 짚고 있다.예의범절은 나와 다른 사람의 안전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이런 교육은 아이들이 바람직한 습관과 인성을 가지도록 도와주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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